"4월의 품절"…조민아, 결혼 암시 "평생 내 편이 됩니다"
조민아 인스타그램 |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결혼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며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조민아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내 남자. 곧 진짜 ‘평생 내편’이 됩니다. 늘 아낌 없는 응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조민아는 지난 3일 자신의 블로그에 ‘4월의 품절’이라는 공지글을 올렸다. 여러 장의 사진 등이 인상적이지만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그대와 내가 4월에 품절이 된다. 우리가 정말 서로의 가족이 되고 평생 내편이 된다”는 문구였다.
조민아는 “외로웠던 지난 내 삶은 당신을 만나 완전해졌다. 불온전한 내가 그대와 사랑을 하며 이런 나조차도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며 “우린 서로를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고 운명적으로 만나 매일을 상대로 채워가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민아는 “나의 사랑”, “내 신랑”, “내꺼”라는 글을 덧붙이며 4월 결혼을 암시했다. 특히 조민아는 글 말미에 ‘당신의 여자라서 행복합니다’, ‘4월의 신부’라는 글을 덧붙였다.
조민아는 지난 2월에도 ‘품절 임박’이라는 글과 남자 친구와 함께한 사진을 SNS에 올린 바 있다. 지난 1월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달콤한 ‘럽스타그램’으로 일상을 전하며 설렘 지수를 높였다.
한편, 조민아는 1995년 KBS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데뷔한 뒤 걸그룹 쥬얼리로 활동하며 많은 히트곡을 냈다. 쥬얼리 활동 이후 베이커리를 운영했다.
이하 조민아 블로그 전문
눈 앞의 서로를 완전하게 믿고 신뢰하며 이 사람이 아니면 안 될 사랑에 빠지기까지 우리에겐 수많은 크고 작은 산들이 있었다.
나를 처음 봤던 순간 내 뒤로 났던 후광에 눈이 부셔서 음식을 먹다가 긴장한 탓에 체하고야 말았다는 당신. 떨려서 눈도 못 마주치고 말 한 마디 못 꺼내며 손부터 얼굴까지 바르르 떨고 있던 그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웠는지 모른다.
보고 있어도 보고 싶고, 같이 있어도 그립다는 그대. 내가 삶의 이유이자 활력소이자 본인의 전부라는 당신. 그대와 내가 4월에 품절이 된다. 우리가 정말 서로의 가족이 되고 평생 내 편이 된다.
외로웠던 지난 내 삶은 당신을 만나 완전해졌다. 불온전한 내가 그대와 사랑을 하며 이런 나조차도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꼭 들어맞는 사람은 없다. 뭐든 잘 맞는다고 해서 필연이라고 단정지을 순 없다. 마냥 웃고 행복하기만한 사랑은 없다. 때론 서운함에 울기도 하고 시련을 함께 극복하며 더 견고해진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오며 가치관이 굳어진 상태에서 상대를 위해 함께를 위해 스스로를 버리고 변화하며 맞춰간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한 과정을 기꺼이 행하며 더 끈끈해지고 견고해지는 우리가 벅차게 감사하다.
우린 서로를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고 운명적으로 만나 매일을 상대로 채워가며 살아가고 있다. 나의 사랑 내 신랑 내 거. 당신의 사랑 그대의 신부 네 거. 평생 미친 듯이 사랑하고 죽을만큼 행복합시다.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할게요, 내 남자. 당신의 여자라서 행복합니다.
4월의 신부
[OSEN=장우영 기자]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