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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데뷔 11주년 자축.."확실하게 뭉쳤으면, 여전히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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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투애니원이 오랜만에 뭉쳤다. 데뷔 11주년을 자축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했다.


박봄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오늘 멤버들이 모여서 11년을 축하했다...ㅠㅠㅠ”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공민지와 산다라박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공민지 역시 “퉤니원 포에버~ 2ne1 forever #11yearswith2ne1 블랙잭 & 투애니원 모두 아프지말고 행복해요! 지금 이렇게 영원히”라는 메시지를 SNS에 남겨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그룹 영상 채팅 중인 멤버들의 얼굴이 나와 반가움을 더한다. 이는 씨엘이 녹화한 것으로 공민지와 산다라박은 얼굴까지 공개해 팬들을 흐뭇하게 만든다. 씨엘과 박봄은 목소리만으로도 충분하다.


맏언니 박봄은 “이렇게 벌써 11년이나 지났다. 마음이 조금 싱숭생숭 하기도 하고. 또다시 확실하게 뭉쳤으면 좋겠다. 나머지 멤버들 열심히 해서 기다리고 있겠다. 파이팅.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산다라박은 “너무 고맙고 다들. 너무 소중하고 사랑한다. 11주년 축하하고 좋다”고 소리쳐 보는 이들을 흡족하게 했다. 영상 통화 내내 업 된 텐션으로 변함없는 해피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막내 공민지는 “벌써 11주년이 됐다. 저도 20대 후반이다. 정말 11년이란 시간이 빨리 올 줄 몰랐다. 이렇게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투애니원 포에버. 사랑해”라고 소리쳤고 언니들은 열정적으로 화답했다.


끝으로 씨엘은 “다 같이 모였으면. 민지 싱글 나오니까 그 전에 꼭 만나자. 1년에 한 번 이 핑계를 대서라도 모이고 싶은데. 어쨌든 우린 시작을 같이 했고 떨어져 있어도 팬들이 축하를 많이 해준다. 항상 감사하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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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5월 데뷔 앨범 '파이어(Fire)'를 통해 정식 데뷔한 투애니원은 빅뱅과 함께 YG엔터테인먼트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독보적인 음악과 개성 넘치는 무대 매너로 다른 걸그룹과 차별화를 알렸다.


하지만 지난 2016년 4월, 멤버 공민지가 탈퇴하면서 자연스럽게 해체 수순을 밟았다. 그럼에도 변함없는 우정으로 데뷔 11주년을 자축해 팬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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