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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출산 겹경사"..성준, 오늘(12일) 비연예인 아내와 웨딩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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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준이 오늘(12일) 결혼식을 올린다.


성준은 이날 비연예인 아내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소속사 관계자는 "예식은 비연예인 아내와 가족들을 배려해 가족과 가까운 친지 분들만 참석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준은 군복무 중이던 지난해 2월, 여자친구와의 혼인신고 소식과 더불어 2세 출산 소식을 직접 전한 바 있다.


2018년 12월 입대한 성준은 "입대 즈음 인생의 큰 변화와 함께 기쁜 일들이 있었다. 너무나 큰 기쁨이었고 기적이자 축복이었지만 바로 군 입대를 하게 되면서 두 사람에 대한 보호를 우선시 하고 싶었다"며 아내와 아이를 위해 복무 전환을 신청, 상근으로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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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성준은 지난 7월 27일 만기 전역했다.


성준이 지난 2018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1년 뒤인 이듬해 2월 소속사는 성준에게 군입대 직전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있다고 알려 관심이 쏠렸다. 여자친구는 임신한 상태로, 두 사람은 혼인 신고까지 마친 법적 부부였기에 더욱 화제를 모았다. 성준은 복무 전환 신청을 하면서 상근 예비역으로 전환해 군 복무를 이어갔다.


당시 성준은 "입대 전 결혼을 약속한 일반인 여자친구가 있었다"며 "입대가 임박한 상황에서 둘 사이에 소중한 새 생명이 생겨났고,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만 빠르게 진행한 채 서둘러 군대에 입대할 수밖에 없었다"며 비밀을 유지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팬들을 향해 손편지를 남겼고, "제 인생에 찾아온 소중한 두 사람에 대한 보호를 우선시하고 싶었다. 그래서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는 가능한 빨리 진행하되, 많은 분들에게 직접 인사를 드려야 하는 결혼식은 진행을 하지 못했다. 어느덧 1년의 시간이 지났고, 최근 제가 없이 모든 것을 혼자 감내할 아내가 걱정이 돼 복무 전환 신청을 해서 현재 상근으로 남은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됐다. 아직은 미숙한 초보 가장으로서 가족을 조금 더 가까이서 지키고 싶었고, 이를 계기로 여러분들께도 부득이 조금은 늦어버린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해드리고 싶었다"라는 글을 쓰기도 했다.


복무를 모두 마친 성준은 지난 7월, 마지막 말년 휴가를 나왔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부대 복귀 없이 '미복귀 전역'했다.


성준은 이 같은 만기 전역 이후 아내와의 결혼식을 준비해왔다.


군 복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남편과 아빠가 된 성준. 그는 '배우 성준'으로서 대중과 만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최근 성준의 소속사 관계자는 OSEN에 "현재 배우로 빨리 활동하기 위해 복귀작들을 살펴보고 있다"며 "배우 본인이나 회사도 최대한 빠른 복귀를 위해서 작품을 검토하고 있다. 얼른 좋은 작품을 선택해서,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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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지난 2월 공개한 성준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여러분께 인사드리는 배우 성준 입니다.


평소에도 표현이 서툴렀기에, 전하고 싶은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얼마나 잘 표현해낼 수 있을지 고민 끝에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현재 저는 대한민국 군인으로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복무를 하고 있습니다.


입대 즈음, 저는 인생의 큰 변화와 함께 기쁜 일들이 있었습니다. 저에게 평생을 함께할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 것입니다. 이에 기쁜 마음으로 결혼 계획을 세우던 중 아기의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큰 기쁨이었고 기적이자 축복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바로 군 입대를 하게 되면서 제 인생에 찾아온 소중한 두 사람에 대한 보호를 우선시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는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하되, 많은 분들에게 직접 인사를 드려야 하는 결혼식은 진행을 하지 못했습니다. 입대를 앞두고 있던 저로서는 최선이라 생각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어느덧 1년의 시간이 지났고, 최근 제가 없이 모든 것을 혼자 감내할 아내가 걱정이 되어 복무 전환 신청을 해서 현재 상근으로 남은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미숙한 초보 가장으로서 가족을 조금 더 가까이서 지키고 싶었고, 이를 계기로 여러분들께도 부득이 조금은 늦어버린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기쁘고 좋은 소식이지만, 그 시기 바로 전달해드리지 못했던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초보 가장으로서 잘 해내고 싶었던 저의 이야기도 조금은 이해해 주신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저는 남은 군 복무를 성실히 마치고 다시 배우 성준으로, 가장으로도 지금보다 더 단단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2020년의 새로운 시작과 함께 저 역시 또 다른 변화를 기대하고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OSEN=최나영 기자] ​nyc@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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