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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 마마' 김태희가 모성애 연기로 울릴 줄이야..5년만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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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 마마’ 김태희가 리얼한 엄마 연기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5년만의 드라마 출연에 애절한 모성애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며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김태희는 지난 22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극본 권혜주, 연출 유제원)를 통해 5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지난 2015년 드라마 ‘용팔이’ 이후 가수 비와 결혼식을 올리며 결혼 생활에 집중했던 김태희, 이번 작품을 통해 완벽한 복귀를 예고했다.


김태희는 ‘하이바이, 마마!’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보여주며 첫 방송부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첫 방송에 평균 5.9%, 최고 7.2%(닐슨코리아, 유로플랫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흥미로운 소재와 빠른 전개, 김태희의 연기에도 호평이 쏟아지면서 상승세가 예고되고 있어 더 주목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스트 엄마가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딸 조서우(서우진 분)의 주위를 맴돌며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갓 태어난 딸을 두고 죽음을 맞은 차유리는 딸이 걷는 모습, 말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쉽게 떠나지 못했고, 결국 5년 동안 이승을 헤매면서 딸의 곁에서 성장을 지켜보게 됐다.


그러던 중 딸 조서우가 자신 때문에 귀신을 보게 됐다는 사실을 알고 괴로워했고, 유치원에서도 위기 상황에 처하자 오열했다. 딸에게 위기가 닥쳐도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는 자신의 모습에 괴로워하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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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태희는 갓 태어난 딸을 두고 죽음을 맞은 후 딸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엄마의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해내면서 기대 이상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딸에 대한 애틋하고 절절한 사랑이 그려지면서, 또 고스트 엄마로서 딸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고 오히려 자신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되자 절망하는 모습까지 실감나게 연기해냈다. 이전의 연기력 논란을 지우는 세심한 감정의 결을 녹여냈다.


김태희는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과의 첫 만남부터 고스트 엄마가 된 5년의 시간을 안정적인 연기로 담았다. 조강화와 사랑에 빠지는 차유리의 사랑스러운 모습부터 딸을 곁에 두고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엄마의 애틋한 모성애 연기까지, 김태희의 한층 넓어진 연기의 폭을 보여준다.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지난 2017년 결혼 이후 두 딸의 엄마가 된 김태희인 만큼 극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더 깊은 감정 연기로 캐릭터를 풀어가고 있는 것. 실제 아이가 있는 만큼 엄마 역할에 더 몰입도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은 김태희다.


고스트 엄마에서 사람이 된 차유리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호기심을 자극한 가운데, 리얼한 연기로 5년만의 성공적인 복귀를 알린 김태희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OSEN=선미경 기자] seon@osen.co.kr

[사진]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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