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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진경 "남편役 최수종, 머릿속에 하희라 생각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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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배우 최수종과 부부 역할로 호흡을 맞춘 배우 진경이 드라마 촬영을 하며 6개월여간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진경은 21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수종 선배님은 정말 대단하다. 20년 이상 살아도 애정이 대단한 부부가 있는데 그게 바로 최수종-하희라 부부인 거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수종 선배님이 드라마에서 남편 역을 맡으셨지만 그 선배의 머릿속에는 하희라 생각 밖에 없더라. 그래서 제가 ‘나는 여자 아니냐?’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고 촬영 당시를 전했다.


진경은 지난 주말 인기리에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나홍주 역을 맡아 강수일 역의 최수종과 부부로 호흡했다. 두 사람 사이에 아기가 생겨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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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경은 “최수종 선배님에게 하희라 선배님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다. 얼마 전 예능 ‘동상이몽’에서도 봤다. 최 선배님이 촬영장에서 워낙 하 선배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한 번 뵀는데 마치 알고 있었던 사람처럼 친근했다. 마치 친언니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전했다.


드라마를 마친 진경은 이달 27일 개봉하는 영화‘썬키스 패밀리’(감독 김지혜, 제공제작 영화사 두둥, 공동제작 킹콩by스타쉽, 공동제공 CJENM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유니온투자파트너스)로 돌아온다.


이 영화는 아빠 준호(박희순 분)의 예쁜 여사친(황우슬혜 분)의 등장으로 엄마(진경 분)의 오해가 시작된 후 '삐그덕 쿵' 소리와 함께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이고은 분)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린다.


이어 진경은 “‘하나뿐인 내편’ 차홍주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만 부각되면 괜찮은 캐릭터였는데 ‘썬키스 패밀리’에서는 세 아이의 엄마이고, 학교 선생님이다. 또 남편과 있을 때도 한 없이 사랑스러운데 너무 그러면 현실감이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때에 맞게 엄마, 선생님의 모습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OSEN=김보라 기자] ​purplish@osen.co.kr

[사진]영화사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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