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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박지윤, 파경 이유 '외도'였나..1년 만 수면 위로→방송 하차는 "NO"

파경 소식을 전한 지 1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양측이 서로에게 상간남, 상간녀 소송을 냈다. 아이들을 위해 침묵했던 입이 1년 만에 열린 가운데 이제는 진흙탕 싸움이 시작됐다.


KBS 30기 아나운서로 동반 입사하며 데뷔한 최동석과 박지윤. 사내 연애를 통해 사랑을 키우고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최동석은 뉴스 앵커로, 박지윤은 프리랜서로 전향해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했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14년 만에 마침표가 찍혔다. 지난해 10월 최동석과 박지윤은 파경 소식을 알렸다. 파경 이유를 두고 여러 추측과 루머가 있었지만 두 사람은 입을 모아 “아이들을 위해”라며 함구했고,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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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년이 지난 가운데 박지윤이 최동석의 지인 여성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가정법원 가사소송2단독은 지난 7월 박지윤이 여성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지난달 27일 진행했다. 다음 변론기일은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다.


이에 최동석은 “우선 제 지인 A씨가 박지윤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건 맞다. 하지만 박지윤과 결혼 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한 억측은 잠시 거둬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후 최동석도 움직였다. 최동석은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최동석 측은 “소송을 제기한 건 맞다. 개인사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 반면 박지윤 측은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최동석, 박지윤이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는 부분은 파경의 이유가 ‘외도’라는 부분을 짐작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박지윤은 여성 A씨를 상대로만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고, 최동석 측은 박지윤과 남성 B씨에게 소송을 건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소송이 길어지고, 서로가 상간자위자료 손해바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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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이혼 소송과 별개로 활동을 이어간다. 박지윤은 앞서 SNS를 통해 10월 일정이 꽉 차 있다면서 바쁜 일상을 공개했다. 최동석 또한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OSEN 취재 결과, 최동석은 정규 편성되어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하지 않는다. 사생활 문제로 부담을 느껴 하차하는 경우가 여럿 있었지만 최동석은 ‘이제 혼자다’를 통해 홀로서기로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장우영 기자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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