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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연애의맛2' 설렘 가동된 新커플들‥고주원, 새로운 '♥' 찾을까

OSEN

시즌2 시작 후, 장우혁과 오창석, 이형철 등 세 커플이 설레는 첫만남을 가진 가운데, 시즌1부터 이어진 김보미와 고주원의 연애전선엔 적신호가 켜졌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번째-연애의 맛' 시즌 2가 첫방송됐다.


배우 이형철이 소개팅에 앞서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30년 전 미국으로 이민갔던 부모님이 아침부터 이형철을 챙기며 데이트를 어떻게 할 것인지 걱정했다. 母는 "가슴이 두근거리냐, 긴장되냐"면서 "이왕이면 잘 돼서 내년에 엄마아빠 불러라"며 결혼 김칫국부터 마시기 시작, 이형철은 "오늘 첫 만남이다"며 압박감에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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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는 이형철을 보며 "이렇게 잘생긴 남자를 아무도 안 데려갈까"라면서 "우리 며느리는 어디 꼭꼭 숨어있을까"라며 안타까워했다. 그 사이, 데이트 날이 다가왔고, 이형철은 떨리는 마음으로 약속장소로 향했다.


이형철은 꽃 한송이를 사들고 매너있는 모습으로 도착, 주변에 만개한 꽃들이 로맨틱함을 더했다.

마침내, 소개팅녀가 도착했고, 이형철은 수줍어 하며 미소가 만개했다.


다음은 현빈, 이민정과 함께 강남 5대 얼짱출신인 배우 오창석이었다. 오창석은 동창이 하는 카페에서 소개팅을 하기로 했고, 친구에게 "마음에 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니면 뜨거운 걸 시키겠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설렘이 가득한 가운데, 소개팅녀가 도착했다. 첫 등장에 비주얼 커플로 등극할 정도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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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녀인 이채은은 유치원교사 하다가 지금 모델쪽에서 일한다고 설명, 하지만 나이가 스물다섯이라고 해 오창석을 당황하게 했다. 올해 서른 여덟을 맞이했다며 당황하자, 이채은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너무 어리게 생각 안하길 바란다"고 말했고, 배려있는 답변에 오창석은 또 한번 심쿵했다. 이어 오창석은 "친구에게 정말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라고 주문하며, 소개팅녀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이채은은 "방송이라 고민 많이 됐다, 오랜 고민 끝에 나오게 됐다"고 했고, 오창석도 "사실 시즌1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 그러다 주변 연인들을 보니 어쩌면 나에게도 인연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채은은 "마음에 안 들까봐 걱정했다"며 눈치, 오창석은 "지인 가게라고 말 안하려 했는데 드려도 될 것 같다"면서 "사실 마음에 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시킨다고 했다"며 핫한 돌직구 고백으로 설렘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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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원과 김보미 커플이 다시 컴백했다. 드라마가 끝난 고주원이 휴식하던 사이, 김보미는 신입사원 승무원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계속해서 연락이 닿지 않을 때, 고주원은 "가자"라고 외치며 어디론가 향했다. 바로 식당이었다. 혼자 식당에서 보미에게 보낸 연락들만 확인했다.


김보미는 공항에서 고주원으로부터 온 연락들을 뒤늦게 확인했다. 답장을 보내려 했지만 또 다시 사무실에서 불림을 받아 바로 뛰어가야 했다. 고주원은 유부남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친구들은 "자주 연락하냐"고 질문, 고주원은 "마음만큼 되지 않다"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때마침, 보미에게 영상통화가 왔으나, 받으려다 끊겨버렸다. 계속해서 엇갈린 타이밍이었다. 고주원은 바빠보이는 김보미의 연락만 오매불망 기다렸다. 친구들이 "포기하지 마라"고 하자, 고주원은 "시작도 안했다,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화기까지 거져있었다. 고주원의 걱정은 더욱 커져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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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고, 고주원은 혼자 고독하게 노래방을 찾았다. 그 사이, 보미의 전화를 모두 받지 못했고, 뒤늦게 부재중이 많이 남아있는 걸 보곤 깜짝 놀랐다. 보미가 다시 전화를 걸었고, 제주에서 서울로 왔다며 심지어 고주원네 동네라고 했다. 보미가 "오빠 동네에 왔다, 서프라이즈"라고 하자, 고주원은 당황하면서도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드디어 만난 두 사람, 고주원은 김보미의 식사부터 챙겼다. 김보미가 "같이 밥먹고 싶어서 생각나서 왔다"고 말했고, 고주원은 "연락도 안 되고 서프라이즈 너무 심하다"고 말하면서도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고주원은 계속 "미안해서"라고 하자, 보미가 "내가 좋아서 온 것"이라고 말해 고주원의 마음을 녹였다. 고주원은 "이제 내가 가겠다, 그게 마음이 편해"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고주원은 그 동안 연락이 잘 안 됐던 것들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토로한 듯, 김보미에게 "일부러 연락 안 한거 아니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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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는 자신의 상황들을 진짜로 오해하는지 걱정, 이어 고주원도 대화를 끊으려는 문자를 보냈다며 섭섭한 마음을 전했다. 김보미는 "내가 오해하는 것처럼 오빠도 오해했을 거라 생각했다"고 했으나, 고주원은 "난 안한다"고 말했고, 김보미는 "그럼 나만 했다"며 민망해졌다.


급기야 고주원은 "국수 쫄때가지 얘기하다 공항가면 되겠다"며 도발, 김보미는 "그럼 나 괜히 온거냐"며 서운해졌고, 고주원은 "두번 다시 하지마라"며 서프라이즈에 대한 여전한 불편한 마음을 전했다.


그렇게 한달 뒤, 고주원은 새로운 여자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고, MC들은 "이대로 끝이냐, 연애의 맛이 여러 결말 있을 수 있다"며 궁금해하는 모습이 그려져, 정말 고주원이 이대로 김보미와 헤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안겼다.


​[OSEN=김수형 기자] ​ssu0818@osen.co.kr

[사진] '연애의 맛'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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