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90억대 집내부 더 놀라운 이유..'세계 최고가' 프랜시스 베이컨
빅뱅 지드래곤이 미술 갤러리 같은 집 내부로 남다른 클라스를 뽐냈다.
지드래곤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지드래곤이 살고있는 펜트하우스의 내부 모습이 담겼다.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해당 집은 90억원대로 알려져 이사를 왔을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드래곤의 집 내부는 여러 미술 작품 등이 걸려있어 마치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여기에 지드래곤은 영국 표현주의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의 작품도 보유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프랜시스 베이컨은 현대미술에서 빼놓고 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난 명성을 자랑한다. 그의 작품은 미술품 경매사상 최고액을 기록했을 정도로 수억대에 거래된다.
여기에 지드래곤은 지난 2016년 빅뱅 10주년 전시회에서 선보였던 그림까지 벽면에 걸어뒀다. 해당 그림은 지드래곤이 빅뱅 멤버 태양과 함께 팬들의 응원봉을 생각해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현대 조형예술의 거장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 모빌의 창시자 알렉산더 칼더(Alexander Calder) 등의 다양한 작품이 집에 있어 감탄을 더한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5월에도 나오키 토미타(Naoki Tomita)가 그린 빅뱅 그림부터 조나스 우드(Jonas Wood),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조지 콘도(George Condo), 앤서니 리안다(Anthony Rianda), 에토레 소트사스(Ettore Sottsass), 장 프루베(Jean Prouve) 쟝 로이에(Jean Royere), 샬로트 페리앙(Charlotte Perriand) 등의 여러 유명 작품, 가구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던 바다.
이처럼 지드래곤이 소유하고 있는 그림, 가구 등은 미술계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은 물론, 수억대의 가격을 자랑한다. 지드래곤의 안목과 미술 사랑을 다시 한번 실감케 하는 부분이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9년 미국 미술 전문지 아트뉴스가 선정한 주목할만한 컬렉터 50인에 들기도 했다. 또한 집 내부사진에는 지드래곤의 인테리어 센스와 빅뱅에 대한 애정도 엿보여 글로벌 팬들은 더욱 열렬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이 속한 빅뱅은 지난 3월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하며 팬들의 기대를 북돋았다.
[OSEN=김은애 기자] misskim321@osen.co.kr
[사진] 지드래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