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정 SNS재개→조재현 "지방서 칩거중" 근황 화제..미투 재판ing
배우 조혜정에 이어 '미투 가해자'로 지목받은 그의 아버지 조재현까지, 두 부녀의 근황이 대중의 궁금증을 샀다.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2년 반 만에 SNS 활동을 재개해 화제를 모았다.
21일 배우 한보름은 자신의 SNS에 운동 중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에 조혜정은 "멋져요"라는 짧은 댓글로 한보름을 응원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방송된 KBS '고백부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보름은 이에 "금요일에 만나자"라고 댓글을 달며 여전한 친분을 과시했다.
조혜정은 아버지 조재현의 '미투' 논란 이후 연기 활동을 비롯해 SNS까지 중단했었던 바. 그렇기에 이런 댓글 하나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
자연스럽게 대중의 관심은 조재현의 근황으로 이어졌다. 그는 지난 2018년 5명 이상의 여성들에게 미투 가해자로 지목됐고 이에 "사실무근", "합의된 성관계' 등으로 맞섰던 바다.
하지만 피해자라는 여성들의 주장이 이어지자 조재현은 "모든 걸 내려놓겠다. 지금부터는 피해자분들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겠다"라며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사실상 은퇴로 봐도 무방하다.
측근에 따르면 조재현은 현재 지방에서 가족과 떨어져 지내고 있다. 측근은 "조재현은 홀로 지내고 있으며 가족과도 특별히 연락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혜정은 2015년 SBS 관찰 예능 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해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사랑을 얻은 바 있다. 학창 시절부터 배우의 꿈을 키워온 조혜정은 2014년 영화 '뜨거운 소녀'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처음이라서', '상상고양이',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역도요정 김복주' 등에 출연했다.
그런가하면 조재현인 미투 관련 마지막 민사 재판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SEN=최나영 기자]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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