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라디오스타' 출연 현실로" 절친 차태현 힘 通했다
‘배우 조인성을 ‘라디오스타’에서 만날 줄이야.’
간절히 바라왔던 생각이 드디어 현실화됐다. 조인성이 MBC 인기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내달 1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안시성’(감독 김광식, 제공배급 NEW, 제작 영화사 수작 스튜디오앤뉴)의 홍보를 위해서 예능 출연을 결정한 것이지만, 무엇보다 절친한 MC 차태현이 발휘한 섭외의 힘이 통했다고 볼 수 있다.
NEW는 23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올 추석 대한민국을 열광케 할 액션 블록버스터 ‘안시성’의 주역이자 조인성, 남주혁, 배성우, 박병은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 특급 행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안시성’은 올 추석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액션 블록버스터로써, 개봉 전부터 진정한 국민 영웅 영화로서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안시성’은 지난해 가을부터 올 2월까지 총 97회차, 6개월에 가깝게 촬영을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우정으로 다진 배우들의 끈끈한 팀워크를 방송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조인성이 그동안 KBS2 예능 ‘1박2일’ 쩔친노트 편 및 10주년 특집, KBS2 '해피투게더' 500회 특집, MBC ‘무한도전’ 조정 특집 및 베이징올림픽 레슬링 편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영화의 홍보를 위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라디오스타’가 처음이다. 영화 ‘안시성’에 대한 그의 애정도가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있는 지점이다.
톱스타가 물고 뜯는 거친 토크쇼 ‘라디오스타’의 출연을 결정하기 쉽지 않은데, 기꺼이 출연을 하겠다는 사실만으로도 높은 관심이 쏠리기에 충분하다. 본방송 시청률이 얼마나 높게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인성과 더불어 남주혁 역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배성우는 2년 전, 박병은은 3년 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최고의 입담을 자랑한 바 있다. 네 사람의 첫 예능 만남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MC 차태현과 김구라가 조인성은 꼭 출연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왔기에 ‘안시성’ 팀과 ‘라디오스타’ MC들의 만남이 상당한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OSEN=김보라 기자]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