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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 "이혼 후 인생 끝났다고 생각... 남자가 쉽게 대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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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가은이 이혼 후의 심경을 전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서는 이영하, 선우은숙과 유튜버 최고기, 유깻잎이 이혼 후 처음으로 한 집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튜디오에 패널로 출연한 정가은은 "이혼 3년차"라며 "이혼했지만 저는 괜찮다"고 쿨하게 말했다.


선우은숙이 이혼 후 루머로 힘들었다고 고백하는 영상을 보던 신동엽은 "이혼 후에 (여자 연예인에게) 악성 루머가 많이 생긴다"고 말했고 이에 정가은은 "이혼한 남자 연예인이 더 빠른 복귀를 하는 것 같고, 여자 연예인은 시간이 걸리는 듯한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가은 역시 이혼 후 바로 방송에 복귀하지는 못했다며 "이혼하고 나서 기사가 나기 전까지는 방송 뿐만 아니라 내 인생이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나고 보면 왜 그렇게 크게 생각했을까 싶었는데 당시에는 그게 다인 것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남자들이 이혼한 여자를 가볍게 보기도 한다"는 정신과 전문의의 말에 정가은은 공감하며 "내가 이혼녀기 때문에 저 남자가 나를 쉽게 대하나 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가은은 지난 2016년 1월 사업가와 결혼하고 같은 해 7월 딸을 낳았다. 이어 2018년에 합의 이혼한 뒤 현재 홀로 딸을 키우며 워킹맘으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OSEN=지민경 기자] ​ mk3244@osen.co.kr

[사진]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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