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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배종옥, "31살에 애 낳고 바로 이혼" 솔직 당당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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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이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와 배종옥이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이며 즐거움을 선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자는 배종옥을 만나러 간다고 전했다. 이영자는 배우 이미라와 통화를 하며 "언니가 전참시를 본다더라. 나랑 송팀장한테 밥을 사준대"라고 말했다. 이에 송팀장은 "지금까지 이영자씨한테 무언가를 대접한다고 한 사람은 배종옥 씨가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식당에는 미리 도착한 배종옥이 매니저와 함께 앉아 있었다. 배종옥은 "바쁜데 내 초대를 응해줘서 너무 고맙지"라며 매니저에게 말을 건넸다. 그 시각 이영자는 식당 앞에서 송팀장의 매무새를 만져주며 "언니가 송팀장 좋아한다더라"고 말했다.


식당안으로 들어서는 이영자를 본 배종옥은 반갑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배종옥은 이영자의 손을 붙잡고 "너무 반갑다. 초대 응해줘서 땡큐, 땡큐"라며 고마워했다. 이영자는 배종옥 씨가 사실 뒤로 빠지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요즘 많이 밝아졌다. 홍현희처럼 앞으로 나선다며 배종옥의 달라진 태도에 흐뭇해했다.


배종옥은 이영자에게 "드라마 포상휴가로 베트남 다녀왔다"며 선물을 건넸다. 이영자는 "싼 거지? 만원하나"라고 농담을 건넸고 배종옥은 "어, 어, 맞아"라며 진담으로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선물을 받은 이영자도 배종옥에게 그릇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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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배종옥은 "내가 그릇 좋아하는 거 어떻게 알았지? 정말 고마워"라고 전했다. 이어 배종옥은 "나 요즘 대박이다. 지코 씨 뮤비를 찍었는데 그릇을 선물로 줬다"며 자랑했다.


이후 배종옥은 배고프다는 이영자에게 "걱정 마. 내가 다 책임질게"라며 자신만만해했다. 이에 송 팀장은 "메뉴 선택을 하는 사람 처음 본다"며 의아해했고 이영자는 "저도 어려운 사람이 있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하는 도중 배종옥은 이영자에게 "실제로 보니까 생각보다 말랐네. TV서 보고 영자씨 살 너무 쪘다며 걱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영자는 "작년 거 본 거 아니냐"라며 당황해했고 배종옥은 "아니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이영자는 "TV가 좀 부해 보이고, 차안에서 앉아 있어서 아마 그렇게 보였을 거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영자는 "저 언니는 아무렇지 않게 저런 말을 던진다. 다시는 만나지 말아야겠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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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디저트 가게로 향했다. 그곳에서 이영자는 "결혼해서 행복한 사람이 있는데 나는 체질이 아니다"라며 말했고 배종옥은 "나도 그래 그렇지 않고서 어떻게 이렇게 오래 혼자 있냐. 나는 애를 31살에 낳았다. 그리고 바로 이혼했다"라며 아무렇지 않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에 이영자는 "언니 이야기다. 드라마 이야기 아니다"라며 당황해 했다. 이에 배종옥은 "프라이버시지만 다 아는 이야기다. 살기 바빴다. 인생이 날 힘들게 했다"라며 대답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정말 안 될 때는 뭘 해도 되지 않는다"며 인생 선배로서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


이 모습을 지켜본 양세형은 "옷도 하얗고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신선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참견인들 역시 배종옥 씨 매일 출연하면 안 되냐고 말했다.


배종옥과 헤어진 이영자는 "만나고 나면 개운하다. 언니는 그런 사람"이라며 배종옥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OSEN=전미용 기자] ​jmiyong@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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