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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 "♥문정원, 딸 원해…쌍둥이 서언·서준, '슈돌' 출연료 無"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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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원 인스타그램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휘재가 아내 문정원, 아들 서언서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4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이휘재가 출연했다.


오랜만에 KBS 라디오에 찾아온 이휘재는 “‘별밤’도 하고, 군대 가기 전에도 하고 그랬다”고 추억을 떠올렸다. 올해 50살이 된 이휘재는 “이틀 전에 서언, 서준이가 신발을 신다가 ‘아빠 이제 50살 된거야?’라고 해서 현타가 크게 왔다. 옛날 생각하면 50살은 정말 아저씨였는데 시간이 너무 빠르다”며 “운동 강도는 자존심이다. 낮출 수 없다. 자가격리할 때 운동 강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휘재는 “운동을 하지 않으면 살이 찌는 체질인데, 슬럼프 때문에 운동을 못한 적이 있다. 방송도 줄고, 아버지 건강도 갑자기 안 좋아지면서다”라며 “다시 운동을 시작한지는 10개월이 됐다. 강도를 높인 건 4~5개월 정도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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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는 ‘직업의 섬세한 세계’ 시그니처 질문인 ‘한달 수입은 얼마나 되느냐’에 대해 “아내 문정원이 관리를 하기 때문에 나는 얼마가 들어오는지 모른다. 경제적인 건 문정원이 다 관리하는 편이다”며 “아내가 내게 수입이 늘고 줄고에 대한 말은 하지 않는다. 문정원이 정말 많이 번다. 깜짝 놀랐다. 너무 좋다”고 밝혔다.


이휘재는 아내 문정원에 대한 애정도 보였다. 이휘재는 “아내가 사랑 받는 이유는 쌍둥이 아들을 잘 키운 부분도 있고, 외모가 예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며 “나도 보고 놀랄 때가 있다. 싸우게 되면 며칠 아침 밥을 먹지 않는데, 그때 붓기가 빠지만 놀란다. 가끔 싸워야 하는구나 싶다. 그리고 가끔 술상을 사진 찍어서 보낼 때 너무 사랑스럽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휘재는 “아내가 딸을 원한다. 나는 10년만 있으면 해방이다 싶어서 크게 생각이 없는데, 아내와 며칠 전에 이야기하다가 딸을 원한다고 말했다. 다른 집과는 반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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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의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이는 9살이 됐다. 이휘재는 “서언이와 서준이가 9살이다. 말귀는 알아 듣지만 말을 듣지는 않는다. 내가 무섭게 한 적이 없어서 더 듣지 않는다. 아이들을 볼 때 힘들면 임창정을 떠올린다. 그쪽은 아들이 다섯이기 때문이다”라며 “키울 때는 힘든 점도 많았지만 지금은 다 행복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휘재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 출연료를 따로 주지 않는다. 대신 광고 수입은 따로 모아뒀다. 아이들을 위해서 모아뒀다”라며 “서언이는 엄마를 닮아 얌전하다. 끼가 있는 건 서준이다. 개그감이 있고, 포인트를 안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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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는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휘재는 “예전에는 모임을 많이 가졌다. 끝나고 술 한잔 하는게 낙이었다. 아이들 태어나면서 모든 취미는 끊었다. 고등학교 동기들, 인생 선후배들 모임 정도 남았다”라며 “친한 연예인은 이훈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휘재는 ‘세이굿바이’에 대해 “이 노래를 부르며 굿바이 되긴 했다”라며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김형석과 녹음하면서 회식을 많이 했다. 홍보를 하지 않고 입대를 했는데 17만장이 팔렸다. 당시에는 많이 팔린 듯하다. 노래를 다시 할 생각은 없다. 요즘 꽂힌 운동이 있는데, 그 음악을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은 있다”고 돌아봤다.


이 밖에도 이휘재는 자신의 전성기를 열어준 ‘인생극장’을 비롯해 매니저였던 정준하, ‘절친’ 김한석과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하며 1시간을 가득 채웠다.


​[OSEN=장우영 기자]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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