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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後재혼' 전수경 "혼혈인 남편=큰 호텔 지배인?"‥현재 생이별 중인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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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산장'에서 전수경이 이혼 후 재혼했다는 사실을 깜짝 고백한데 이어, 현재 남편이 호텔 지배인이란 소문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KBS2TV 예능 '수미산장'에서 전수경이 토크를 이어갔다.


이날 전수경은 학창시절 연애를 한 적이 없다면서 "첫 연애에 27살에 결혼했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2008년 이혼 후 쌍둥이 딸을 홀로 키웠다고. 전수경은 "지금 남편을 만나 두번째 결혼이다, 재혼하며 많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전수경은 2014년 한국 어머니를 둔 미국 혼혈인과 재혼한 상황이다.


그러면서 전수경은 과거 네 살 쌍둥이를 데리고 지방 공연을 다녔던 때를 회상하며 "이혼 후 슈퍼맘이 되어야했다"고 말했다. 힘들었던 시절, 현숙의 어머니가 뒤에서 많이 도와주셨다고. 전수경은 "아이를 데리고 같이 자기도 해주셨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수미는 친정 어머니에 대해 묻자 전수경은 "내가 28살에 암으로 돌아가셔, 효도라 생각하고 결혼을 빨리했다"면서 "사실 엄마가 반대했던 결혼"이라 했고, 옆에 있던 김현숙은 "어른들이 반대하는데 이유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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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경은 "재혼 후 많은 걸 내려놓고 그 이상 많은 걸 배웠다"며 현재 남편에게 배울 점이 많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MC들은 전수경이 재혼한 남편이 큰 호텔 지배인이란 소문에 대해 묻자, 전수경은 이에 대해 정확하게 대답하지 않았으나 "현재 남편은 중국 출장 중, 호텔 사업을 위해 중국에 있다"면서 "작년 5월부터 한 번도 못 봐, 생이별 중"이라고 말하며 남편이 호텔 쪽에 종사하고 있단 사실을 전했다.


또한 전수경은 2010년 지인 소개로 현재의 남편을 만났다고 했다. 김현숙도 "뮤지컬 배우 이태원의 주선, 소개팅하고 결혼까지 하더라"면서 "(전수경이) 영어를 잘 아는거 같지 않은데 영어로 대화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해 전수경을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여자는 남자하기 나름, 애교도 없던 수경 언니가 남편 만나고 애교가 생겼다"며 놀라워했다.


무엇보다 전수경은 남편에 대해 "재혼에 대해 남편도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친해지길 원했다, 그게 참 고마웠다"며 고마운 마음과 애정을 드러냈다.


​[OSEN=김수형 기자] ​ssu0818@osen.co.kr

[사진] '수미산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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