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술만 먹으면 연락 안되는 거짓말쟁이”만으로 성급한 비난은 이제 그만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혜원이 SNS에서 한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혜원이 특정인물을 언급한 것이 아닌데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이혜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술만 먹으면 연락이 안 되는 거짓말쟁이. 참 한결같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혜원은 ‘거짓말쟁이’가 누구인지 직접 거론하지 않아 수많은 추측이 쏟아졌다. 일부 네티즌은 이혜원이 남편 안정환을 향해 한 말이 아니냐며 해당글이 온라인 상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사실 이혜원이 누구를 향해 한 말인지 밝히지 않아 여러 추측이 이어지고 있지만,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성급한 추측은 자제해야 상황.
하지만 네티즌들은 이혜원의 발언에 큰 관심을 가졌고, 결국 이혜원과 이혜원의 SNS 계정이 모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까지 했다.
이혜원은 무분별한 추측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며 논란을 일단락 지었다. 이뿐 아니라 “기사화 거절합니다”라는 글을 추가로 게재하기도 했다.
앞서 이혜원은 불과 3개월 전 안정환과의 데이트를 공개하기도 했고, 지난 7월에는 츤데레 남편 안정환을 자랑하기도. 이혜원은 “혼자 반지 예뻐서 찍고 있으니 남편이 ‘뭐해?’라고 물었다. 내가 ‘아 그냥 반지가 예뻐’라고 말했다”며 “그랬더니 남편이 ‘손잡아줄게. 혼자 찍지 말고’라고 해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혜원은 “평상시 참 ‘츤데레’의 표본인 사람인데 또 이러네요. 아주”라고 남편의 애정에 기분 좋은 심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혜원의 SNS 발언이 안정환을 겨냥한 것이든 그렇지 않든 사실 이혜원의 개인적인 일에서 비롯된 발언이기 때문에 근거 없는 추측으로 논란을 더욱 부추길 필요는 없는 듯하다.
한편 이혜원은 2001년 안정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2004년 첫째 딸 리원을, 2008년 둘째 아들 리환을 품에 안았다.
[OSEN=강서정 기자]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이혜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