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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정치인 NO"..'아내의맛' 오세훈, 공감백배 33년차 남편

"유명 정치인 NO"..'아내의맛'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아내인 송현옥 교수이자 극단 대표와 함께 방송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33년차 부부로서 손자에 대한 깊은 애정을 마음껏 드러냈다. 오세훈은 유명 정치인이라기 보다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다.


3일 오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오세훈과 송현옥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오세훈은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하고 아침 밥을 챙겨주는 자상한 남편으로서 모습을 보여줬다. 오세훈은 늘씬한 몸매와 탄탄한 팔뚝을 자랑하며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했다.


능숙하게 아침을 차리면서 아내에 대한 은근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세훈과 송현옥은 고등학교 시절 친구로 만나서 오랜 기간 열애한 끝에 결혼했다. 범생이 오세훈과 농땡이 송현옥의 만남은 그래서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유명 정치인 NO"..'아내의맛'

결혼 33년차인 부부는 두 딸을 모두 시집 보냈다. 첫째 딸인 오주원은 송현옥이 운영하는 극단에서 활동하는 배우였다. 둘째 딸은 불과 일주일 전에 결혼했다. 오세훈과 송현옥 부부는 두 딸을 모두 시집 보낸 쓸쓸함을 표현했다. 특히 오세훈은 첫째 딸이 결혼 하는 날 주체할 수 없이 눈물 흘린 사연을 털어놨다.


오세훈은 아내와 딸은 물론 사위와도 친근하게 지냈다. 사위와 꼭 닮은 외모로 마치 부자처럼 보였다. 사위와 오세훈은 함께 장도 보고 요리도 하면서 가정적인 매력을 보여줬다.


오세훈이 '아내의 맛'에 출연할 수 있었던 것은 과거 서울 시장으로 지낸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의 경력과 상관 없이 두 사람은 오래도록 결혼 생활을 한 평범한 부부였다. 함께 아침을 먹고 함께 출근을 하고 손자 바보로서 아이를 돌봤다.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오세훈과 송현옥 부부가 과연 '아내의 맛'을 통해서 꾸준하게 출연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OSEN=박판석 기자] pps2014@osen.co.kr

[사진] '아내의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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