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아내와 채팅으로 만나, 첫눈에 반했다..가수인지 몰라"
배철수잼
양준일이 아내와의 만남을 회상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배철수 잼’에선 양준일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양준일은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성인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채팅을 해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양준일은 “만나기 직전 지하철역에서 망설였다. 아내가 당시 휴대폰이 있었으면 못나갔을 것이라 말했을 것이다. 올라가서 보는 순간 첫눈에 반했다. 사진보다 나았다”고 고백했다.
또 양준일은 “당시 V2 몸이어서, 아내가 내가 가수인 줄 몰랐다. 채팅할 때도 몰랐다. 아내에게 내가 과거 가수를 했다고 말하니 내가 TV에 나오면 채널을 돌렸다더라”고. 털어놨다.
양준일은 “아내는 내가 노래하는 것을 실제로 본 적이 없었다. 최근 JTBC ‘슈가맨3’에 출연하며 처음 봤다. 내 번호를 달라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OSEN=김은애 기자] misskim321@osen.co.kr
[사진] 배철수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