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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비위해 출연" '우리이혼' 김동성, 여자친구♥인민정 최초공개 "곧 혼인신고 할 것" [종합]

OSEN

[OSEN=김수형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김동성이 첫 출연하며 여자친구 인민정도 최초공개했다.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우리 이혼')'에서 前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첫 출연했다.


이혼 4년차라는 그는 현재 쇼트트랙 코치 중인 김동성은 10월에 한 인터뷰 모습 속에서 김동성은 자신을 향한 '배드 파더스'를 언급, 김동성은 "사건 터지기 전 지급 가능했던 금액인데, 원래 성인을 가르쳤다, 코로나19이후 링크장이 문을 닫으면서 아예 일을 못하게 돼 수입이 전무했다"면서 "300만원 벌어 200만원 계속 돈을 보낸다"며 배드파더스에 대해 해명했다.


또한 현재 만나는 사람이 있다는 김동성은 "저를 기를 세워준다, 어머니도 좋아해, 혼인신고는 안 했는데 (사건이) 다 해결되면 재혼하려 한다"고 말하며 최초 고백하기도 했다.


이후 한 달뒤 11월 말의 김동성 모습이 그려졌다. 현재 여자친구인 인민정도 함께 제작진을 만났다. 제작진은 이혼한 두 사람이 재혼할 결심으로 출연하는 것을 지지하면서 "또 실수할 수 없으니 재혼 전 저런 과정이 있구나 시청자에게 보여주려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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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인민정은 "저도 이혼한지 8년차"라면서 재혼 얘기도 거리낌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김동성은 "분명 절 안 좋아하는 사람있을 것, 여자친구까지 욕할 수 있어 걱정이다"고 했고 인민정은 "오빠한테 악플 달릴까 걱정이다, 본인은 그런 의도가 아닌데 본의아니게 벌어진 상항, 주변의 시선들로 주눅든 모습 때문에 나라도 오빠를 지켜주고 싶었다"며 김동성을 향한 깊은 마음을 보였다.


보름 뒤 김동성의 집 모습이 그려졌고, 어머니도 함께 등장했다. 김동성母는 "엄마랑 상의없이 방송출연 일을 저질렀다"며 운을 떼면서 "옛날 같았으면 좋지만, 아픈 일을 겪고나니까, 소문들이 좀 그렇지 않나, 네 얼굴은 아직 비칠 때가 아니다 생각해, 방송촬영을 꺼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네 뉴스를 처음에 몰라, 친구가 TV에 너가 나온다고 하더라, 나쁜 소식을 TV로 직접 들으니까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면서 항상 마음이 조마조마하고 걱정이 된다고 했다. 자식을 지켜주고픈 엄마의 당연한 마음이었다.


母는 "애들 양육비 해결됐나"고 물었고, 김동성은 "방송하면 출연료가 나오니까 출연료로 양육비 충당도 되기 때문에, 그래서 방송하는 것도 있다"면서 양육비가 더 밀리지 않게 경제적으로 자리를 잡는게 최우선이라며 솔직하게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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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김동성은 "애들은 조금 있으면 대학간다고 하지 않나, 성인이 되면 양육비 의무는 끝나지만 대학 등록금도 만들어줘야하고 그렇게 해보려한다"고 했고, 母도 "아빠로서 할 일이 많으니 더욱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본인 마음을 누가 다 알아줄 거라 생각말고 묵묵히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며 아들을 응원했다.


특히 母는 "새 여자친구 민정이와 숨어 살다시피 떳떳하지 못해 살고 있지 않나,너 혼자 방송이면 괜찮은데 민정이가 꼭 같이 출연해야하나"며 예비 며느리까지 상처받을까 걱정했다.


김동성은 "솔직히 방송 건으로 민정이와 많이 얘기했다, 지금 상황에 다시 재기할 기회니까 같이 출연해서 도와주겠다고 했다"면서 "큰 결심으로 출연하게 된 것, 어차피 나가기로 한 거니 잘 촬영하길, 민정이가 이해해주고 승낙해주니 고맙다"고 했다. 이에 母는 "너만 믿고 있을테니 잘하길 바란다"며 다시 한 번 응원했다.


이 가운데, '우리 재혼해도 될까요?' 특별편으로 재혼하우스에서 여자친구를 만난 김동성이 그려졌다.

이어 여자친구 인민정도 최초공개됐다. 인민정은 김동성이 먹을 음식과 짐 한가득 들고 도착, "오빠 덕분에 출세했다"며 밝게 웃음 지었다.


이후 단둘이 오붓한 시간이 그려졌다. 김동성은 인민정에게 "같이 방송한다고 했을 때 의아하고 미안했다, 나를 보는 안 좋은 시선이 많을 텐데 너한테도 안 좋은 소리갈까 걱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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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정은 "주변에 오빠와 만난다고 말 안 해, 그럼에도 지인들이 알아본 사람은 걔(김동성)가 나를 가볍게 생각하고 이용하며 만나는 거라 말하더라"면서 "아니란 걸 알기 때문에 너희는 뉴스 속 김동성을 알지만 난 인간 김동성을 알기 때문에 그렇게 단정짓는건 아니라 말했다, 앞으로 어떻게 사는지 보라고 해, 지금도 오빠랑 잘 지내고 있지 않나"며 미소를 되찾았다.


특히 어릴 때 알던 사이로 다시 우연히 만나게 됐다는 두 사람. 인민정은 "나이가 들어 다시 봤을 땐 사건사고로 오빠가 힘들었을 때, 문득 들었던 생각은 왜 오빠가 욕을 먹어야하지? 생각이 먼저 들었다"면서 "밥먹었냐고 할 때마다 집에서 아무것도 못 먹고 있어, 불쌍한 감정에 연민이 생겼다, 내가 아는 오빠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지켜줘야겠다 생각했다"며 속상한 마음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박세혁과 김유민이 2년 만에 함께 한 모습이 그려졌다. 김유민은 갑자기 아들을 돌보고 있는 母의 전화를 받았고, 박세혁은 아들 민혁이와 2년 만에 영상통화를 하게 했다. 오랜만에 보는 화면 속의 아들 모습에 박세혁은 "금방 컸네"라며 눈을 떼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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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은 아들을 본 기분을 묻자 박세혁은 "많이 컸구나, 나 닮은 것 같아 좀"이라며 어렵게 답했다. 그러면서 (별거) 당시 혼자 많이 울었다고 말해 김유민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박세혁은 "마음대로 안 되고 짜증나, 눈물이 났다, 모르겠다, 너 앞에서 그냥 울며 안 될 것 같다"며 혼란스러워했고김유민은 "차리리 울지 그랬나, 난 눈물에 대해 약한 사람, 이 사람도 힘들고 괴롭구나 느꼈을 것, 나에게 위로를 받고 싶은 눈물의 의미를 알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세혁은 "혼자 울지 말고 울 걸 그랬네, 울면 그냥 자존심이 상했다, 울고 싶은 일 많지만 안 울고 이는데 옆에서 계속 힘들다고 해 좀 그랬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김유민은 "오빠가 10시간 일했다면 난 10시간 혼자 있었다, 항상 배가 딱딱하고 이상한 모양이 되니 오빠 생각 뿐이었다"면서 "오빠가 오는 시간만 기다렸던 때, 강아지처럼 오빠만 기다렸다"고 운을 뗐다.


김유민은 "하루 10시간 넘게 오빠를 기다렸는데, 오빠만의 시간이 필요하니까 침대에서 오빠를 기다려, 태교라도 해달라고 생각했다"며 "태교가 오빠랑 함께 이는 시간을 버는 거였다, 신혼인데 나 혼자 있는거 같고 외로움이 반복됐다"며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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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혁은 "24시간 중 12시간 일하는데 하루를 보내, 일반 회사다니는 것도 했던 일이 아니니 힘들었다"면서 "게임은 도피처였다, 이 감정을 일부러 잊고 살았다"며 역시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때를 회상하면 더 힘들어질 것 같아, 추억으로 남기는게 맞는 것 같다"며 대화를 중단했다. 김유민은 "내가 어떻게 해야 했을까, 그땐 싸울 때마다 상처되는 말도 골라서 했다"며 상처가 상처를 불렀던 결혼생활에 대한 후회도 내비췄다.


/ssu0818@osen.co.kr


[사진]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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