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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 마동석이 밝힌 #악역변신 #할리우드진출 #몸관리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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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미디어그룹 제공

‘악인전’의 마동석은 완전히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마동석은 잔인하고 무지비한 조폭까지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제 마동석의 무대는 한국을 넘어 미국을 겨냥하고 있다.


9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악인전’ 인터뷰에 마동석이 참여했다. '악인전'은 오는 15일 개봉한다.


마동석은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악인전’에서 조직폭력배 두목 장동수 역할을 맡았다. 마동석은 “예전에는 악역을 정말 많이 했는데, 오랜만에 악역을 맡게 됐다. ‘감기’가 마지막 악역이었다. 이번 악역 역시도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마동석은 지금껏과는 다른 캐릭터를 위해서 감독님의 요구에 충실했다고 했다. 마동석은 “감독님이 원하는 캐릭터대로 구축을 해야한다”며 “여유있게 연기하면서 한층 더 살벌해 보이기 위해서 노력한다. 시사회 끝나고 나서 마동석이 특색 있다고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뿌듯했다. ‘성난황소’나 ‘동네사람들’처럼 코미디와 액션도 나올 것이다. ‘백두산’에서는 지질학 교수로 나오고, ‘시동’에서는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기괴한 캐릭터로 나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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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이 분한 장동수는 중부권을 주름잡는 제우스파 조직의 보스로 그간의 캐릭터를 뛰어 넘는 세고 악한 인물이다. 기존 작품들에서는 마동석이 당하는 장면을 상상할 수 없지만 ‘악인전’의 장동수는 연쇄살인마의 습격을 받는다. 마동석은 ‘악인전’에서 화려한 액션을 보여준다. 마동석은 “기본적으로 영화에 들어가기 전에 몸을 만든다”며 “체중을 유지하지 않으면 몸이 아프다. 근육량을 유지하기 위해서 운동을 많이한다. 외형적인 디테일은 분장팀과 의상팀이 많은 노력을 해줬다. 캐릭터가 무겁게 잡히다 보니까 그것에 맞게 잘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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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넘어 미국 진출을 앞둔 마동석은 배우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마동석은 “한국 영화가 자랑스럽다”며 “해외에 나가서 한국 영화 이야기를 하면 인정해주는 경우가 더 많다. 제가 한국영화로 박스오피스 1위를 하는 것이 꿈이다. 열심히 꿈을 꾸는 중이다. 한국 영화와 할리우드가 어떻게 협동해야하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 둘이 만들어갈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화로 가득찬 삶을 살고 있는 마동석의 일상을 어떠할까. 그는 “영화를 찍지 않을 때 마동석은 집에 있는 마동석이다”라며 “저는 별다른 것을 하지 않고, 몸을 만들고 쉰다. 독수리 타자로 시놉시스도 쓰고 시나리오를 읽는다. 조금 심심하다”고 수줍게 말했다.


트레이너 출신 배우에서 할리우드가 찾고 원하는 배우로 성장한 마동석은 담담하게 앞으로 걸어왔던 길을 걸어갈 것이다.


​[OSEN=박판석 기자]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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