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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이상인, "이창명 때문에 발목 부상… 6개월 쉬었는데 연락 한 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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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인이 이창명에게 쌓여있던 마음의 앙금을 풀었다.


2일에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스페셜 MC로 등장한 전진이 이상인과 이창명을 눈맞춤방에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진은 "드림팀의 설거지 대첩이라고 알려져 있다"라며 이상인과 이창명의 싸움 영상을 공개했다. 과거 '출발 드림팀' 촬영 중 두 사람이 설거지 문제로 싸운 영상. 전진은 "두 사람 모두 내게 좋은 형들이다. 화해를 하고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상인과 이창명은 서로가 눈맞춤 상대라는 사실을 모른 채 인터뷰에 나섰다. 이창명은 "사건이 일어났을 때 방송을 모두 하차했다. 그 일로 시간을 갖게 됐다. 무죄가 나오기까지 꽤 긴 시간이 걸렸다. 그런 일로 시청자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려서 죄송스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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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인은 50대의 나이에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인은 "촬영 중간이나 일상생활 중에도 발차기 연습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인은 "발차기를 할 때마다 스트레스가 풀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인은 최근 결혼해 아이를 낳았다며 무술보다 육아가 더 어렵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은 눈맞춤방에서 서로를 확인했다. 이창명은 이상인에게 "상인아 너였구나"라고 말했지만 이상인은 한숨을 쉬었다.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상인은 "제대로 본 지 6년 정도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창명은 "내가 결혼식에 간 건 기억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인은 "그때 정신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하지만 결국 이상인은 눈맞춤 중지를 요청했다. 이상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끼리 정리할 게 많은데 일단 중단을 요청했다. 아직 오해가 많은데 더 오해가 생길까봐 정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창명 역시 "놀랐다. 이상인씨가 나올 줄 몰랐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상인은 결국 용기를 내어 이창명과 다시 마주했다. 이상인은 화제를 모았던 설거지 대첩이 그동안의 감정이 쌓여 폭발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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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인은 "우리가 왕중왕 전을 했는데 형이 내게 덤블링으로 내려오라고 했다. 그때 나는 부상을 당해서 아픈 경험이 있어서 못한다고 말했지만 그때 형이 내게 푸쉬를 네 다섯 번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인은 "결국 마지못해 돌면서 뛰어내렸다. 하지만 스펀지 사이에 발이 빠져서 발목이 돌아갔다. 으드득 소리가 났다. 결국 발목이 퉁퉁부어서 그날 아무것도 못했다. 그때 집에 가는 차 안에서 혼자 울었다. 발목 부상 이후 드림팀도 못하고 6개월 동안 일을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인은 "다친 건 내 잘못도 있다. 하지만 그때 형이 말하는 내 편이라면 안부 전화 한 통 할 수 있지 않나. 내심 기다렸다. 그때 형은 안부 전화 한 번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상인은 "6개월 쉬고 복귀했을 때 정말 섭섭했다. 어떻게 전화 한 번 안 하냐고 물어봤더니 형이 내게 뭐라고 했는지 기억나나. 형 첫 마디가 '내가 좀 바빴어'였다. 그리고 새로운 출연자랑 아이돌한테 가서 웃고 떠들더라. 나 그때 멍하니 서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창명은 이상인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그동안 쌓여있던 마음의 앙금을 털어내고 서로 화해의 포옹을 나누며 함께 눈맞춤방을 나갔다.


​[OSEN=김예솔 기자] ​/hoisoly@osen.co.kr

[사진 : 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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