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룸’ 승리, 4개국어부터 주짓수까지 “아이돌力 폭발”
그룹 빅뱅의 승리가 글로벌 아이돌의 면모를 제대로 뽐냈다.
24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프로그램 최초로 단독 게스트 승리가 출연했다.
승리는 등장부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60분인데 혼자서 괜찮겠냐는 질문에 “저는 60분이라는 얘기를 듣고 ‘괜찮겠냐. 2주분 생각하신거냐’ 했다. 저를 과소평가하고 계신 건 아닌가 싶었다. 제가 2주분 뽑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영어, 일어, 중국어까지 4개 국어 능력자인 승리는 정형돈과 데프콘의 요청으로 4개 국어 인사부터 강제 SNS 맞팔, 셀카 업로드까지 모두 응해주며 글로벌 아이돌의 면모를 뽐냈다. 승리는 “지드래곤 형 눈 팔로우 수가 제일 많은데 제 두 배다. 제가 염치없게도 형이 휴가 나왔을 때 만났는데 형 군대 있을 때만 제가 형 계정을 쓰면 안되겠냐 했더니 이런 미친놈이라고 하더라. 염치없는 행동이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연 250억 매출 사업가부터 YGX 수장, 강연자 겸 컨설팅 자문까지 글로벌 사업돌로 활약하고 있는 승리는 “과분하다. 열심히 인생을 살아가는 청년으로 기억되고 싶지 수식어는 필요없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먼저 라멘 사업에 대해서는 “많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 저도 이렇게 될 줄 몰랐다”며 “사업적으로 커지니까 부담스럽기도 하고 전문 경영인에게 맡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아키데미 사업을 다시 한 번 준비하고 있다고 깜짝 공개한 승리는 “회장님께서 한 번 더 기회를 주셨다. 아카데미 사업을 준비 중이다. YG에서 데뷔할 신인들을 육성하는 YG 아카데미”라며 “신인발굴부터 육성까지 모두 담당해보는게 어떻겠냐 하셔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돌룸’ 대표 코너 킬링파트 부분을 멤버별로 한 명씩 나노 단위로 자세히 보는 ‘나노댄스’ 코너에서 승리는 솔로로 출연한 관계로 최초로 얼굴, 상반신, 하반신으로 나눠서 나노댄스 코너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승리는 ‘스트롱 베이비’부터 ‘셋셀테니’, ‘웨어알유프롬’까지 오랜만에 댄스 열정을 대폭발했다.
또한 승리는 ‘댕댕이(멍멍이)’ ‘띵반(명반)’, ‘번달번줌(번호 달라고 하면 번호 줌)’ 등 신조어에 약한 모습을 보이며 자신이 아는 신조어로 ‘안습’을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승리는 YGX 식구들과 함께 승리의 개인카드를 걸고 ‘이대표를 이겨라’ 코너를 진행했고 주짓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며 카드를 사수했다.
[OSEN=지민경 기자] mk3244@osen.co.kr
[사진]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