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심진화, 49kg 리즈시절 공개 "아기 안 낳고 28kg 쪘다"
개그우먼 겸 배우 심진화가 과거 '리즈 시절'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5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심진화가 남편인 개그맨 김원효와 함께 과거 사진을 함께 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9년 전 웨딩사진 속 심진화는 빛나는 미모를 자랑한다. 특히 날씬한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는 바. 심진화는 “나 진짜 예쁘네 대박. 얼굴 요만해”라며 스스로 놀라워했다.
김원효는 "(이 여자) 어디 갔어?"라고 농담을 던졌고, 이에 또 심진화는 “여보는 매년 다른 여자와 살아서 좋겠다"라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이 때 몇 kg냐?"라고 묻는 남편에 심진화는 “49”라고 답했다.
더불어 심진화는 "이 때 인기가 얼마나 많았는지 아냐. 남자들 연락이 아주 많이 왔다"라고 자랑했다. 이를 들은 김원효가 "난 여검사가 연락 왔다"라고 말하자 심진화는 “잡아 가려고”라고 답했고, 또 김원효가 "의사한테도 연락 왔다"고 말하자 심진화는 "입원시키려고"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을 보며 다이어트에 자극받은 심진화. 그는 곧 남편 김원효와 함께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먼저 선택한 것은 아프리카 댄스. 심진화는 격렬한 춤을 추며 땀을 흘렸다. 그러면서 "나 마흔이다. 이거 하면 살 빠지는 것 맞냐"라고 재차 물었고 "많이 빠진다. 임신하고 아기 낳고 찐 살 다 빠졌다"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러자 심진화는 "나는 아기 안 낳고 28kg 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다시금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심진화는 이후 "한 때 다이어트로 이슈메이커였다. 돌아보니 스스로에게 실망스럽다. 건강해져야 아이를 갖고 또 살아갈 수 있으니까 올해 정신을 바짝 차려서 몸 건강하게 만들겠다. 원래 예쁘니까 건강하게”라고 결심을 전했다.
[OSEN=최나영 기자]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