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퇴출' 권광진 "정용화, 결혼식 초대하니 읽씹 당했다" 폭로
'기웃기웃' 채널에서 권광진이 출연, 함께 씨엔브룰 활동한 바 있는 정용화에게 섭섭했던 일화를 전했다.
18일 기웃기웃 채널에서 '팬이랑 연애하다가 짤린 전직 아이돌 권광진, "우리 결혼했어요" (전 씨엔블루, 엔플라잉 무적권)'이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본격적으로 아이돌 활동 당시를 물었다. 엔플라잉으로 활동했던 그는 자신이 탈퇴 후 1위까지 한 엔플라잉에 대해“첫번째로 내가 나갔어야해, 내가 나가니 잘 됐다”며 셀프 디스했다.
현재도 연락하는지 묻자 그는 “중간 중간 가끔 연락했지만 안 한지 3년 됐다, 멤버들이 아직도 나와 연락하면 팬들이 싫어할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래서 나오자마자 (멤버들이) 인스타 언팔하더라언팔을 누른게 서운하기보다 기분이 묘했다”고 했다. 이에 제작진은 “가족같은 관계 아니었나”고 놀라자 그는 “비지니스 관계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엔플라잉이 역주행으로 1위 후 축하 메시지를 썼던 권광진. 이내 바로 게시글을 삭제했다. 이와 관련 팬과 소속사 엮이며 자연스럽게 멤버들과 멀어진 것 같다는 권광진. 제작진은 “작년에 결혼했는데 멤버들이 결혼식 안 왔나”고 묻자 그는 “안 왔다”고 대답,축의금도 안 했는지 묻자 “안 냈다, 연락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용화 형한테는 연락했는데 읽씹(읽고 답장 안함)하셨다, 다른 멤버는 몰랄도 용화형하고는 맨날 같은 방에서 자고 이랬으니까 연락을 남겼다 저 결혼 하는데 와주실 거죠? 장문의 글을 썼는데 안 읽더라”고 덧붙이며 서운함을 전했다.
이어 권광진은 “근데 용화형이 내가 사건 터졌을 때 가장 먼저 연락해준 사람 용화 형이 제일 먼저 전화했다”며 수습하더니“근데 안 받았다 나도 혼란스러워서 안 읽었다 어릴 때 같은 룸메이트로 신세 많이 졌다 항상 감사하고 있다”며 영상편지를 전했다.
[OSEN=김수형 기자]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