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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못보내"..'아내의맛' 정준호♥이하정, 인형같은 생후 3주 둘째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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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정준호♥이하정 부부의 쉰둥이 딸이 공개됐다.


3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정준호♥이하정의 생후 21일 된 둘째 딸이 공개됐다.


앞서 이하정은 지난 6월 26일 오전, 서울의 한 병원에서 3.51kg의 예쁜 딸을 출산했다. 2011년 결혼한 정준호, 이하정 부부는 첫 아들 이후 5년 만에 둘째 딸이 탄생해 주변의 큰 축하를 받았다.


정준호는 나이 50살에 딸이 태어나 그야말로 '딸바보'가 됐다. 한동안 작품 촬영 때문에 부산에 머물던 정준호는 오랜만에 집에 돌아와 쉰둥이 딸의 얼굴을 봤다.


생후 3주된 둘째 딸 유담이는 아빠와 엄마의 우월한 유전자를 그대로 이어받아 또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했다. 얼굴이 공개되자, VCR을 지켜보던 동료 연예인들은 "예쁘다"고 감탄했고, 정준호는 "어쩜 손과 발가락이 이렇게 길 수가 있나"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정준호는 딸이 모유를 다 먹자, 직접 품에 안아서 트림을 시켰고, 혼자서 아이를 돌봤다. 아내 이하정이 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면서 아빠 역할을 제대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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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정은 '딸바보' 정준호를 향해 "이래서 나중에 시집을 보내겠냐?"고 물었고, 정준호는 "벌써 무슨 시집이냐? 그때 세상이 어떻게 바뀔 줄 알고 그러냐. 예전에는 몰랐는데 이제 딸을 낳으니까 못 보낼 것 같다"며 웃었다.


정준호는 아내 이하정이 잠깐 자는 동안, 딸의 기저귀를 갈고 잠도 재웠다. 이어 아내를 위한 식사도 준비했다. 자연산 전복을 준비해 몸에 좋은 전복버터구이를 만들었고, 고향집에서 가져온 동치미 김치 등으로 푸짐하게 상을 차렸다.


정준호는 "모유 수유할 때 좋다고 하더라"며 이하정을 챙겼고, 이하정은 "진짜 애 낳고 제일 맛있게 먹는 것 같다. 고마워, 감동이다. 당신이 둘째 딸을 50살 넘어서 보더니 사랑이 샘솟네"라고 말했다.


이에 정준호는 "촬영장에서 항상 딸을 생각한다. 안 그래도 주변에 딸 사진을 보여주면 전부 나 닮았다고 한다. 쏙 빼닮았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정준호는 딸 유담이의 생후 30일을 맞아 이벤트를 계획했으나 출장 일정과 맞물려 할 수 없었다. 대신 미리 동영상을 녹화했고, "유담아 아빠다. 유담이 태어난지 30일 되는 날이다. 유담이가 아빠, 엄마한테 와줘서 너무 고맙다. 행복하게 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바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OSEN=하수정 기자] ​hsjssu@osen.co.kr

[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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