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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전혀 안 궁금해"...'슈퍼인턴', 특별한 JYP 직원 오디션

"스펙 전혀 안 궁금해"...'슈퍼인

박진영의 새로운 직원 오디션 '슈퍼인턴'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24일 방송된 Mnet '슈퍼인터'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정직원이 되기 위해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진 13명의 인턴들의 면면이 최초로 공개됐다.


'슈퍼인턴'은 스펙 대신 열정을 품은 진정한 인재를 선발하는 프로그램. "젊은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싶다"는 박진영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방송으로, JYP의 미래를 뽑는 '직원 오디션'이나 마찬가지다. 46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3명의 인턴이 6주 동안 미션을 수행하고, 최종 선발자는 JYP의 정직원으로 채용된다. 박진영은 서류 검토와 면접을 직접 진행할 만큼 '슈퍼인턴'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날 박진영은 2대 1 면접을 직접 진행하기로 했고, 실제로 박진영을 만나게 된 지원자들은 당황하는 한편 기뻐했다. 박진영은 서류 전형에 이어 면접까지 직접 보는 것에 대해 "입사지원서가 포장이라면, 포장을 뜯었을 때 내용물이 실하지 않으면 실망스럽지 않겠느냐"며 "반대로 내용물이 꽉 차있으면 바로 합격증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자들을 만난 박진영의 평가는 엇갈렸다. JYP 소속 가수인 트와이스의 광팬이거나, 회사는 물론, 소속 가수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지원자들이 속출하자, 박진영은 "답답하다"고 말했다.

"스펙 전혀 안 궁금해"...'슈퍼인

박진영이 높게 평가한 대부분의 지원자들은 JYP와 소속 가수, 엔터 업계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거나, 아이디어가 번뜩였다. 아이돌에 대한 큰 관심이 있는 지원자, 박진영이 놀랄 정도로 자신만의 분석력이 있는 지원자들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양한 지원자들을 본 박진영에게 제작진은 "스펙 궁금하시지 않냐"고 물었지만, 박진영은 "스펙은 알고 싶지 않아요"라고 딱 잘라 말했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JYP 슈퍼인턴이 되기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한 사람은 단 13명이었다. 나이도, 경력도 다채로웠다. 아직 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고3부터, 전혀 다른 업계에서 정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청년, 결혼과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합격증을 받아들었다.


JYP로 첫 출근한 이들은 박진영으로부터 첫 번째 과제를 받았다. 어떤 인턴들은 "예상했던 과제다", "이번에야 말로 나의 능력을 보여줄 때"라고 자신감을 보였지만, 또 다른 인턴들은 탄식을 내뱉으며 좌절했다. 과연 첫 과제에서 13명의 인턴들은 어떤 결과를 탄생시킬지, 박진영이 선택한 13명의 인턴은 과연 '슈퍼인턴'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OSEN=장진리 기자] mari@osen.co.kr

[사진] Mnet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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