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키즈' 송지아, 최초 골프실력 공개…우월한 '스포츠DNA'
"피는 못 속여"
송지아가 골프의 꿈을 보이면서 골프 실력을 첫 공개했다. 父 송종국에게 물려받은 남다른 스포츠DNA로 활약, 앞으로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 '스윙키즈'가 첫방송됐다. 꼬꼬마 골프클럽 '골프클럽'이 시작됐다. 차세대 골프스타가 되기 위해 스윙키즈를 지원한 참가자들은 한 달동안 300여명이라고 할 정도로 골프를 향한 키즈들의 뜨거운 열정이 돋보였다.
연예인 골프최강자 김국진이 골프여신 박지은과 첫 만남을 가졌다. 박지은 단장은 예능이 첫 도전인 만큼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첫번째 후보를 만나봤다. 바로 송지아였다. 아는 얼굴이 등장한 만큼 김국진은 반가워했다. 송지아는 작년에 골프를 시작한 새내기지만 8개월만에 89타를 친다고 했다. 이에 박지은은 "대단하다"며 놀라워했다.
母박잎선은 "지아가 필드에서 치는 짜릿함 느껴, 공부는 매일 4시간 이상 안하는데 골프에 제대로 홀릭했다"고 했고, 송지아는 "골프가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송지아의 골프실력이 그려졌다. 모델같은 포스로 정확한 자세를 갖추며 완벽한 실력까지 겸비했다. 이를 본 박지은은 "아버지 피를 물려받아 운동실력이 있는 것 같다, 승부욕이 있어보인다"라며 놀라워했다.
6명의 키즈들의 설레는 첫만남이 그려졌다. 송지아 등장에 아이들은 "패션왕"이라며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송지아는 긴장한 동생들에게 사탕을 선물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맏언니 지아의 배려로 아이들은 간식을 나눠먹으며 긴장을 풀었다.
그 사이, 김국진이 도착했고, 아이들과 첫 대면했다. 피바람 훈련을 예고하면서 아이들과 필드로 이동했다. 이어 두번째 키즈 선생님으로 토니안이 합류했다. 송지아는 토니가 등장하자 "토니가 누군데요? 어느 그룹에 있어요?"라고 물어봐 웃음을 안겼다.
아이들에게 인지도 굴욕을 당한 토니안이지만 예상보다 뜨거운 환영을 받았고 아이들은 "토니안 이라면서요? 초록창에서 봤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급기야 토니안은 아이들에게 관심을 얻기 위해 H.O.T.의 '캔디'를 직접 열창, 목에 핏대가 오를 때까지 노래해 웃음을 안겼다. 아이들은 "우리 엄마랑 동갑"이라며 팩트로 공격, 그러면서 "40돌인데 아이돌이냐"며 토니안을 몰아가 웃음을 안겼다.
우여곡절 끝에 약속장소에 도착했다. 아이들은 몸을 풀었고, 특히 지아가 남다른 운동신경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골프를 가르쳐줄 단장 박지은이 등장, 뜨겁게 환영했다.
실전에 앞서 진솔한 대화 시간이 이어졌다. 박지은은 아이들에게 골프를 잘하려면 무엇을 잘해야할지 물었다. 아이들은 "훈련과 연습"이라 했고, 송지아는 "정신이 강해야 한다"면서 맏언니다운 대답을 했다.
토니안의 시타 굴욕과는 달리 아이들의 기본기는 훌륭했다. 지아도 도전, 스포츠 DNA를 물려받은 지아의 기본실력이 궁금한 가운데 부드러운 스윙 폼으로 기대감을 안겼다. 하지만 첫 티샷은 아쉽게 푸쉬를 냈다. 박지은은 지아가 의기소침해질까 걱정하며 바로 격려를 전했다.
지아는 어린 동생들도 살뜰히 챙기며 맏언니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골프 실력을 갖춘 지아에게 대회 경험을 묻자 지아는 "아직 없다, 대회도 나가고 싶다, 내년부터 나갈 예정이다"고 전하면서 꿈을 전했다.
실력부터 승부욕까지, 남다른 스포츠 DNA를 물려받은 송지아,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OSEN=김수형 기자] ssu0818@osen.co.kr
[사진] '스윙키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