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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반찬' 김수미, 함소원 입덧까지 잡는 '신의 손'

'수미네반찬' 김수미, 함소원 입덧까

김수미가 입덧으로 힘들어하는 함소원을 위해 두부 요리를 선보였다.


7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 알콩달콩한 결혼생활로 화제가 된 임신 7개월의 함소원과 중국인 남편 진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임신하기 전까진 가리는 음식이 없었다는 함소원은 "임신 후엔 기름진 음식 먹을 때 입덧이 올라온다. 중국에서 10년 살았는데 그 전에는 한국 음식 찾은 적이 없었다. 중국에서는 중식, 한국에 오면 한식을 먹었다"고 말했다.


"근데 임신을 하자마자 한국 음식이 너무 당겼다. 먹어본 적이 없는 한국 전통 음식이 너무 먹고 싶어졌다. 남편이 열심히 요리를 해준다고 했는데 미안한데 못 먹었다. 그래서 몰래 버린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수미네반찬' 김수미, 함소원 입덧까

임신 후 '수미네 반찬'을 보고 너무나 먹고 싶어서 매일 남편에게 말할 정도였다고. 함소원은 "남편이 직접 김수미에게 요리를 배워 자신에게 해줬으면 좋겠다"며 김수미에게 직접 문자를 보내 출연을 요청했다는 전언이다.


김수미는 "산모에게도 아이에게도 좋은 음식을 만들어보겠다. 특별히 최선을 다해서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첫번째 요리는 두부묵은지지짐이었다. 양념한 돼지고기를 묵은지와 함께 볶는다. 양파와 고추를 넣는다. 싱거울 때는 양조간장, 매실액을 넣는다. 손두부의 물기를 닦고 크고 두툼하게 자른다. 올리브유를 듬뿍 넣고 두부를 부친다. 검은깨로 장식을 한다.


담백한 두부묵은지지짐이 완성됐다. 함소원은 "향만으로도 입맛이 돈다"며 폭풍 먹방을 시작했다. 남편 진화도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다.

'수미네반찬' 김수미, 함소원 입덧까

애호박두부탕. 두부와 애호박을 못난이식으로 잘라서 준비한다. 애호박이 살짝 익었을 때 두부를 넣는다. 이후 다진마늘과 새우젓을 넣는다.


두부동그랑땡. 두부를 으깨서 면포에 넣고 물기를 제거한다. 소고기, 표고버섯, 양파 등도 잘개 잘라서 두부와 함께 넣어 반죽을 한다. 달걀물에 넣고 부치내면 끝. 두부동그랑땡을 먹은 함소원은 "이건 100개 먹겠다"고 놀라워했다. "너무 담백하다"고 감탄했다.


김수미는 임산부가 꼭 먹어야 하는 요리가 있다며 묵은지 청국장을 요리했다. 함소원은 김수미표 묵은지 청국장에 배가 찼음에도 밥공기를 깨끗하게 비워 놀라움을 자아냈다.


함소원은 "사람이 마음에 드는 음식을 먹으면 눈이 뜨일 때가 있는데 순산하는 날까지 몸 컨디션이 편안할 것 같다"고 말했다. 

 

[OSEN=조경이 기자] rookeroo@osen.co.kr

[사진] tvN ‘수미네 반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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