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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준, 오늘(27일) 미복귀 전역 "기다려주셔서 감사"..초보 가장의 인생 2막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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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심언경 기자] '초보 가장' 성준이 병역 의무를 다하고 가족에게 돌아간다.


성준은 오늘(27일) 미복귀 전역한다. 이달 초 마지막 휴가를 나온 성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국방의 의무를 마친다.


이날 성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무사히 군 생활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라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성준은 지난 2018년 12월 18일 강원도에 위치한 2사단 노도신병교육대에 입소한 뒤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그리고 1년 후인 지난 2월, 복무 전환 신청을 거쳐 상근 예비역으로 전환했다.


성준이 상근 예비역으로 근무할 수 있게 된 배경에는 비연예인 아내와 자녀가 있었다. 성준은 소속사를 통해 "입대 전 결혼을 약속한 일반인 여자 친구가 있었다. 입대가 임박한 상황에서 둘 사이에 소중한 새 생명이 생겨났고,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만 빠르게 진행한 채 서둘러 군대에 입대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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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성준은 누구보다 놀랐을 팬들에게 손편지를 전했다. 성준은 "제 인생에 찾아온 소중한 두 사람에 대한 보호를 우선시하고 싶었다. 그래서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는 가능한 빨리 진행하되, 많은 분들에게 직접 인사를 드려야 하는 결혼식은 진행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준은 복무 전환을 신청한 이유로 아내를 언급했다. 성준은 "어느덧 1년의 시간이 지났고, 최근 제가 없이 모든 것을 혼자 감내할 아내가 걱정이 돼 복무 전환 신청을 해서 현재 상근으로 남은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됐다. 아직은 미숙한 초보 가장으로서 가족을 조금 더 가까이서 지키고 싶었고, 이를 계기로 여러분들께도 부득이 조금은 늦어버린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해드리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성준은 오늘부로 온전히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삶을 꾸려 나갈 예정이다. '소중한 두 사람에 대한 보호'를 거듭 강조했던 성준은 드디어 군인도 상근 예비역도 아닌, 남편이자 아빠로 돌아간다. 비로소 제대로 시작할 그의 인생 제2막에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한 성준은 지난 2011년 KBS 2TV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tvN '닥치고 꽃미남 밴드',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KBS 2TV '연애의 발견', KBS 2TV '완벽한 아내' 등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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