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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유영재, 8일만에 재혼결정→8개월만에 "이 결혼 왜했지?" 눈물[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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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선우은숙, 유영재 부부가 재혼 8개월만에 위기를 맞았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해 10월 재혼 소식을 전했다. 선우은숙은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지만 26년만인 2007년 이혼했던 바. 이혼 전부터 불화설 등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가깝게 지내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특히 선우은숙과 이영하는 이혼 13년만인 2020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동반 출연하며 재결합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주고받기도 했다. 하지만 재결합은 불발됐고, 선우은숙은 4살 연하의 유영재와 재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만난지 8일만에 결혼을 약속하고, 두 달만에 혼인신고를 전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재혼 후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선우은숙은 결혼 두달만에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해 "정말 행복하다", "만약 그분이 빚이 10억 있다 해도 상관 없다. 내 사전에 두 번 이혼은 없다"고 밝히는가 하면, '돌싱포맨'에서는 "(유영재가) 고자라도 상관 없었다"고 확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여태껏 보여줬던 알콩달콩한 모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우려를 자아냈다. 당시 방송에서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결혼 8개월차에 신혼여행을 떠난 모습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처음 뉴질랜드에 도착했을때만 해도 손을 꼭 잡은 채 다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여행 스타일의 차이로 갈등을 빚었다. 긴 이동에 피로를 호소하는 선우은숙과는 달리 유영재는 거듭 밖으로 나갈것을 재촉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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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결혼이라는 걸 너무 쉽게 생각했다"며 후회하는 선우은숙의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유영재는 "막상 결혼해보니까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기도. 더불어 "내가 싫어졌냐"고 묻는 유영재와 "오랫동안 당신을 만났으면 결혼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며 눈물흘리는 선우은숙의 모습까지 두 사람의 위기가 예고됐다.


또 선우은숙은 "남남이 부부가 되는 건 쉽지 않다. 이 나이에 선택하는 건 더더욱 쉽지 않다. 연애할 때도 얼굴 안 보고 8일 만에 결혼을 했다. 연애할 때 못 봤던 걸 여행 가서 보게 됐다. 상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내가 이 결혼을 왜 했지’ 자꾸만 생각을 하게 되더라"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재혼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대중들은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에 많은 응원과 축하를 보냈다. 한편으로는 만난지 불과 8일밖에 안 된 상황에서 결혼을 약속하고, 2개월만에 혼인신고를 작성한 것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던 바. 그런 가운데 이번 신혼여행에서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두 사람의 갈등이 설정이 아닌 실제 상황이라는 주장도 등장한 상황에서,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어떻게 상황을 해결해나갈지 이목을 모은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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