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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22년 우정 커플타투 자랑했다가 도용 논란 "상도덕이라는 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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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인영이 지인과 22년 우정 커플 타투를 자랑했다가 도용 논란에 휘말렸다.


서인영은 22일 자신의 SNS에 "OO언니랑 커플타투 22년 우정"이란 글과 함께 컬러풀한 색상으로 ‘ALL IS WELL’이란 문구의 타투가 새겨진 팔을 공개했다.


귀엽고 활기차보이는 타투였지만 곧바로 다른 이슈가 불거졌다. 남의 디자인을 그대로 도용했다는 것.


댓글을 통해 해당 타투가 부산에서 유명한 타투이스트의 개인 디자인이란 반응이 올라왔고 어떤 경로로 하게 됐는지에 대한 질문 댓글이 이어졌다.


의문과 비난이 거세지자 서인영의 지인은 “외국사이트에서 소장하고 있는 도안 중 예쁜도안이라 저장해뒀다”라면서 “한국아티스트분의 도안인 줄 모르고 사용하게 됐다. 경솔했던 점 원작타투이스트분께 사과 진심으로 드리며 다시한번 저의 선택이었음을 알려드리고 싶다”라고 사과했다. "서인영은 정말 이런상황을 모르고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자 원작자가 3월에 올린 게시물이 예전의 기준이 되는 것인가란 의문도 나왔지만 서인영의 지인은 작년에 저장해둔 사진이라고 강조했다.


서인영 역시 댓글을 통해 "안녕하세요.일단 본의아니게 이렇게 시끄러운 일을 만들게되에 유감입니다. 이 도안은 친구가 예전부터 외국 사이트에서 보았고, 하고 싶어서 가지고 있던 도안인데, 마침 생일을 맞아 함께 하게 되었어요! 친구가 이런일을 몰랐던 점과 제가 확인을 미쳐 하지 못한점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해당 논란에 사과했다.


한편 이 타투의 원작자는 자신의 SNS에 이 같은 사진을 올린 후 "어떤 업계든 상.도.덕.이라는게 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어떤누구는 저 글씨체 레터링이뭐라고 특허냈냐 말할수도 있지만 컴퓨터 폰트에 어디에도 없는 그냥 제가 펜으로 바로 써서 작업하는 저의 시그니처 레터링이다. 그런데 스펠링 하나하나 모양컬러까지 똑같은건 누가봐도 카피 맞죠???"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적어도 작업전에 저한테 연락을 미리 주셨거나 제글씨체라는걸 언급이라도 해주셨으면 좋았을걸. 작업자님 피드 들어가보니 작업도 잘하시고 유명하신분 같던데 왜그러셨는지 모르겠네요 ㅎ"라며 씁쓸해했다.


대댓글을 통해서는 "저 작업해준 타투이스트가 저 팔로잉이 돼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음은 서인영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일단 본의아니게 이렇게 시끄러운 일을 만들게되에 유감입니다.이 도안은 친구가 예전부터 외국 사이트에서 보았고, 하고 싶어서 가지고 있던 도안인데, 마침 생일을 맞아 함께 하게 되었어요! 친구가 이런일을 몰랐던 점과 제가 확인을 미쳐 하지 못한점 죄송합니다.


​[OSEN=최나영 기자] ​nyc@osen.co.kr

[사진] 서인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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