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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알려준 스승" '골목식당' 홍탁집, 논란 중심→노력 아이콘→백종원 애제자로 [핫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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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포방터 홍탁집 사장이 논란의 중심에서 노력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각종 루머까지 클리어하며 백종원의 애제자로 아름다운 이별을 나눴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겨울특집 두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제작진은 1년 전 초심을 지키겠다며 백종원과 약속한 포방터 홍탁집을 기습점검하기로 했다. 백종원은 "어디가서 각서쓰지 마라"면서 "오늘 각서 해방의 날, 카톡방 나갈 것 홀가분하다"며 기대감에 찼다.


이때, 홍탁집 사장으로부터 문자가 왔다. 백종원은 "장사시간 끝났다고 문자오는 시간"이라면서 홍탁집 사장이 일거수일투족 365일 빼곡한 인증샷을 보낸 것을 보여줬다. 백종원은 "근데 운동을 안 한지 오래됐다"며 아버지처럼 건강을 걱정해 눈길을 끌었다.


혹시나 가게 운영에 나태해졌을 지 불안감을 가지고 홍탁집에 급습했다. 홍탁집은 갑자기 등장한 백종원에 놀라움반, 반가움 반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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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 작성일로부터 1년이 된 촬영 당일이었다. 백종원은 "혹시 나태해졌냐"고 물으며 걱정했다. 이어 체력관리도 걱정하면서 다이어트를 제안했다. 오랜 시간 지켜봐왔기에 더욱 걱정한 것이었다. 사장은 "열심히 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백종원은 "벌써 우리가 1년 됐다"면서 선배 그리고 삼촌의 마음으로 전하는 마지막 당부라며 운을 뗐다. 1년 간 잘 지켜온 약속에 대해 언급하면서 백종원은 "홀로서기는 이제 시작 , 혼자 모든 걸 책임져야하는 사장의 무게"라면서 힘들수록 고되게 준비할 수록 손님들은 즐거워지는 일이라 했다. 어찌보면 외로운 요식업이라고.


백종원은 "지속 가능한 가게운영을 위해선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할 수 있을 것, 어렵게 다 잡은 마음이 더이상 방황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면서 "그런 유혹에서 잘 견뎌내야한다"며 당부했다.


스스로 싸움에서 실패할 때마다 다시 일어섰던 사장, 큰 힘이 된 사람들의 격러와 응원이 있어,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기대감도 높아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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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은 "루머도 참 무섭다, 루머 하나는 외제차를 샀다는 것과 수시로 가게를 비운다는 얘기"라고 묻자 홍탁집 사장과 母는 "아니다, 그럴 형편도 못 된다"고 했다. 또한 골목식당 촬영일인 매주 목요일은 자리를 비운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 가지 루머는 인정했다.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것이다. 백종원은 "그거는 다행이다"고 응원하면서 "외제차, 자리비움 등 근거없는 소문들이지만 어렵게 쌓은 신뢰가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다. 기대를 걸었던 사람들에게 실망시키지 않도록 장사에 집중하길 바란다"며 식당도 연애사업도 파이팅하길 응원했다.


무엇보다 이젠 일이자 습관이 되어버린 인증사진을 남기는 채팅방과 작별할 시간이 다가왔다. 백종원은 "1년 동안 혼자 잘 버텼다, 잘했어요"라고 말하면서 "오늘부터 자유를 주겠다"며 1년을 품을 채팅방을 폭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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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은 "정말 고생 많으셨다, 개인적으로 연락하겠다"고 하자 백종원은 "하지마라"고 말하면서도 "대신 살빼서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며 애정을 드러냈다.


백종원과의 각서는 기념으로 가지고 있겠다는 사장은 "장사를 통해 삶을 알려준 스승"이라면서 "인생의 갈피를 못 잡을 때 나를 인도해줬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시청자들 역시 초심의 아이콘을 넘어 꾸준함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길 모두가 응원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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