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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 광산 김씨 퇴마단 총 출동… 신혼집에서 삼겹살 굽기+숙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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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의 큰 집 식구들이 신혼집을 찾았다.


8일에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승현의 식구들이 다 함께 신혼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침부터 김승현의 어머니는 진수성찬을 준비했다. 어머니는 "나는 승현이가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라며 "짐은 다 쌌냐"라고 물었다.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승현이가 옥탑방을 정리하고 신혼집으로 들어간다"라고 설명했다. 어머니는 김승현에게 "서운하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승현은 "뭐가 서운하냐. 자주 올 거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아들의 결혼을 앞두고 마음이 심란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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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어머니는 김승현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김승현은 "장가 가도 자주 찾아뵙고 잘 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버지는 "장작가에게 광산 김씨 며느리 아무나 되는 거 아니라고 꼭 이야기해라"라고 말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어머니는 "그놈의 광산김씨 한 번만 더 이야기하면 부셔 버리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승현은 신혼집으로 짐을 옮겼다. 그때 김승현의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고모가 나타났다. 큰아버지는 새집에 관련된 미신을 이야기하며 "새집에 갈 땐 큰 어른부터 들어가야 복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큰아버지는 고사 전에 동물이 들어가면 안된다며 강아지 멍중이가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결국 어르신들은 줄을 지어 김승현의 신혼집에 입성했다. 이어서 작은 아버지는 김승현에게 호박을 주며 "호박을 굴리면 복이 넝쿨째 굴러 들어온다"라고 말했다. 김승현은 호박을 굴리며 집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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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는 김승현의 아버지에게 "여기 몇 평이냐, 여기 전세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승현의 어머니는 "내가 사준거다"라고 말했다. 고모는 계속해서 김승현의 새 집의 문제를 하나씩 지적하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김승현은 아내의 작가 방을 소개했다. 그때 어머니가 방 한 편에 놓인 트로피를 목격했다. 어머니는 "이게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승현은 "내가 내꺼 들거온 건데 뭐가 문제냐"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이건 우리 자부심인데 가져가면 가져간다고 말을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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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가족들은 팥과 소금을 방 곳곳에 뿌리며 "승현이 부자 되게 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작은아버지는 "그렇게 조금 뿌리면 안된다"라며 한 주먹씩 뿌려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신혼집 고사까지 시작된 것. 큰아버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승현이가 장가를 가는데 우리 집안에서 할 수 있는 걸 다 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고사상 앞에서 우리 만큼만 잘 살면 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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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광산 김씨 어르신들은 배가 고프다며 삼겹살을 이야기했다. 김승현은 "여기 도배한 지 얼마 안됐는데 밖에서 드시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광산 김씨 어르신들은 "여기서 구워먹자"라고 말했다.


결국 가족들은 거실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삼겹살을 구워먹기 시작했다. 이어 가족들은 미신을 다 끝낸 후 성경 구절이 적힌 액자를 선물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게다가 가족들은 막걸리를 마시며 "하룻 밤 자고 가겠다"라고 선언했다.


​[OSEN=김예솔 기자] ​/hoisol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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