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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라면연구소' 함연지, "시댁은 독일, 명절 시댁에서 일해본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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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연지가 시댁 명절 풍경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30일에 방송된 MBC '볼빨간 라면연구소'에서는 서장훈, 하하, 함연지, 김종국, 성시경이 추석 명절 가족 풍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함연지는 "시댁이 독일이다. 그래서 시댁에서 명절을 보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함연지는 "친정이 워낙 대가족이라서 추석을 바쁘게 보냈다. 결혼하고 나서 더 해방감을 느낀다"라고 이야기했다.


하하는 "우리 집은 아무것도 안 한다"라며 "모든 집이 다 화목할 순 없다. 우리끼리 싸우는데 종업원이 상처 받아서 나간 적도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하하는 "마지막 추석이 드러운 하씨 집안이라고 한 것 밖에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우리집은 완전 대가족에 화목하다"라며 "어머니가 논리적이시고 아버지는 논리가 없다. 김 손으로 먹지 말라고 하시곤 바로 당신이 김을 손으로 드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그 전엔 농구를 해서 추석에 참석을 못했다. 게다가 동생은 캐나다에 있다"라며 "동생이 여태까지 오빠가 서장훈이라는 얘길 한 번도 안했다고 하더라. 닮았다는 소리 들을까봐. 나는 그 친구의 청소년기를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내가 미국에 갔을 때 동생도 미국에서 유학중이었다. 같이 미국에 있지만 통화만 두 번 했다. 그때 영어 통역이 필요해서 그랬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조카가 둘 있는데 그 조카들과도 그냥 사이가 그저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에 성시경은 "그래도 동생 사랑하죠"라고 물었다. 이에 서장훈은 "기본적인 가족 사랑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OSEN=김예솔 기자] ​hoisoly@osen.co.kr

[사진 : MBC '볼빨간 라면연구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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