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오르테가 폭행, 턱 돌아가서 어금니가 안 닿을 정도"
박재범이 이종격투기 선수 오르테가에게 폭행을 당했던 일화를 전했다.
4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시간을 달리는 뮤지션' 특집으로 백두산 유현상, 크라잉넛 한경록, 힙합 아티스트 박재범, 래퍼 pH-1이 등장했다.
이날 박재범은 정찬성의 통역을 해주던 중 오르테가에게 뺨을 맞았던 일화의 후일담을 고백했다. 박재범은 "나도 황당한 경우였다"라며 "정찬성의 통역을 하러 갔다. 친하기도 하고 주변에 격투기를 아는 사람이 나 밖에 없어서 통역을 했다. 오히려 나는 순화를 해서 통역을 했다. 근데 오르테가는 내가 통역을 하면서 이간질을 했다고 생각했더라"라고 말했다.
박재범은 "오르테가에게 얼굴을 맞았는데 턱이 돌아갔다. 어금니가 한 달정도 맞지 않을 정도였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박재범은 "그 당시엔 분노가 있었지만 지나고 나니 괜찮다"라며 "그 일에 에너지를 쏟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박재범은 정찬성이 오르테가와의 경기에서 패한 일을 이야기했다. 박재범은 "정찬성이 나에게 미안하다고 하더라. 하지만 나한테 미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멋지게 싸워줬다"라고 말했다.
[OSEN=김예솔 기자] hoisoly@osen.co.kr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