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달린집' 삼형제x이성경, 보양식 파티..여진구, 아이유 등장에 '긴장'
삼형제와 이성경이 고창에서 풍천 장어와 홍어 삼합 등 보양식을 챙겨 먹었고, 다음주 게스트 아이유가 예고돼 시선을 끌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에서는 삼형제(성동일, 김희원, 여진구)와 게스트 이성경이 전라남도 담양을 떠나 새로운 정착지 전라북도 고창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동일은 절친한 후배 이준혁에게 몰래 전화를 걸어 초대했고, 사진 찍기가 취미인 이준혁은 대통 삼겹살과 여진구표 국수 3종 세트를 맛봤다. 사진 찍기가 취미인 이준혁은 동료들의 모습을 찍으면서 추억을 남겼다.
성동일은 여진구에게 "네가 무슨 '구르미' 드라마에서 왕을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여진구는 처음 듣는 듯 어리둥절했다. 이에 이준혁은 그 드라마는 내가 했다"고 답했다.
왕 캐릭터 관련 질문이 나오자, 여진구는 "제가 왕을 1~2번 한 게 아니라서"라며 여러 작품을 떠올렸고, 성동일은 "이런 건방진"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이준혁은 "난 제일 높았던 계급이 내시였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내시 짱을 먹었다"고 고백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담양의 좋을 추억을 갖고, 새로운 정착지 고창으로 이동했다. 두 번째 앞마당은 만돌 갯벌이었고, '몸보신의 날'이 펼쳐졌다. 저녁 메뉴는 홍어 삼합, 동죽 라면, 여기에 진구의 단골 장어집에서 질 좋은 장어를 사왔다.
성동일과 여진구는 홍어 삼합부터 폭풍 흡입했고, 여진구는 "이게 홍어코인 것 같은데 난 한 번도 안 먹어봤다. 이게 난이도 별 다섯개라고 하더라"며 맛있게 먹었다.
이를 본 성동일은 "이렇게 어린 애가 홍어를 잘 먹기 쉽지 않다"며 감탄했고, 김희원은 "진구는 나보다 나이가 많다. 너 솔직하게 얘기해 봐. 몇 년 생이냐?"고 물었다. 1997년생인 여진구는 '79년생'이라고 했고, 김희원은 "79년생도 나보다 어리다. 59년이나 69년으로 해야된다"고 투덜대 웃음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네 번째 앞마당 문경이 공개되면서, 동시에 새로운 게스트도 등장했다.
성동일은 여진구를 향해 "너랑 연인까지 갔던 사이"라고 했고, 마스크를 쓴 아이유가 나타났다. 여진구와 아이유는 지난해 방송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누나 아이유가 '바퀴 달린 집'에 도착하자 동생 여진구는 바짝 긴장했고, 이후 패러글라이딩을 하기 위해 산에 올랐다. 여진구가 "상상도 못했다"고 하자 아이유는 "나도 패러글라이딩 탈지 몰랐다"고 답했다. 그러나 막상 하늘 높이 뜬 두 사람은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활짝 웃기도 했다.
아이유는 "('바퀴 달린 집'을) 못 잊을 것 같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어떤 에피소드가 공개될 지 궁금증을 높였다.
[OSEN=하수정 기자] / hsjssu@osen.co.kr
[사진] '바퀴 달린 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