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범수 "무명시절 정우성이 챙겨줘‥참 멋진 배우"
이범수가 무명시절 당시, 정우성과의 미담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이범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배우 이범수가 등장, 현재 아이가 8세, 5세가 됐다고 했다. 자기주장 강해진 시기라고. 특히 아이들이 이미 스타라고 언급하자, 이범수는 "프로를 통해 아이들과 친해졌다, 지금도 예전 영상을 아이들과 보면 저때 왜 그랬을지 모르겠다고 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무명시절에 대해 묻자, 이범수는 정우성을 언급 "참 멋진 남자"라고 했다. 이범수는 영화 '태양은없다' 촬영 당시, 모든 스태프들이 지정된 식당으로 이동했던 일화를 언급했다. 무명배우이다보니 음식이 계속 다른 스태프들에게 밀리는 상황이었다고. 계속 다른 쪽으로 음식이 이동되니, 정우성이 이범수를 가리키며 "저쪽이 아까부터 기다렸다, 음식이 저쪽으로 가야한다"면서 자신이 음식을 먹을 때까지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고 했다. 이범수는 "정우성이란 사람을 인식하게 된 순간"이라면서 "어른스럽고 멋있었다, 무척 좋아하는 배우"라며 미담을 전했다.
[OSEN=김수형 기자] ssu0818@osen.co.kr
[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