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1억 지출" 심으뜸, 85만 구독자 불구 헬스장 폐업 위기 호소 '눈물'

심으뜸

스포츠트레이너 겸 유튜버 심으뜸이 피트니스 업계의 위기를 호소했다.

심으뜸은 5일 유튜브 채널 힙으뜸을 통해 "피트니스 업계는 폐업위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먼저 심으뜸은 눈시울을 붉힌 모습이라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심으뜸은 "저 또한 가족 사업으로 헬스장과 필라테스 업장을 총 일곱 개 운영하고 있다. 매달 임·관리비로만 약 1억 원의 지출이 되고 있다. 지금 2.5단계 연장과 함께 헬스장, 필라테스, 요가, 크로스핏, PT샵이 영업정지를 당하면서 저희 또한 지금 폐업 위기에 놓여있는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어 심으뜸은 "지금 실내 체육 시설 관련 청원이 올라온 게 있다. 20만명이 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영상을 찍으려고 했는데 아마 영상이 올라갈 시점에는 20만명이 초과할 것 같지만 거기서 그치는 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동참해서 정부의 대답을 듣기 위해 도움을 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영상을 찍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심으뜸은 "저 또한 많은 분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운동 유튜버이자 인플루언서로서 정부에 호소드린다. 일단 피트니스 업게에서 정말 너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말 많은 강사, 트레이너, 업계를 운영하는 분들이 일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고 토로했다.

심으뜸

특히 심으뜸은 "우리에게 특혜를 달라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납득이 갈만한 형평성 있는 정책을 펼쳐주시기를 정부에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심으뜸은 "지금 이 시기에 피트니스 업계 종사자뿐 아니라 전 국민이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모두 포기하지 않고 버틸 힘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시기지만 개인 위생과 면역력 관리에 조금 더 힘쓰고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기원하겠다. 저 또한 많은 분들이 건강해질 수 있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라고 마무리했다.

뿐만 아니라 심으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씩씩하게 버티면 끝날 줄 알았던 영업정지는 결국 연장되었고, 영상 찍으면서 업계 종사자 분들 감정을 헤아리니 감정이 북받치더라"며 "저는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선한 영향력을 계속해서 전파해보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심으뜸은 "무조건적인 집합금지 대신 실효성 있는 대안책이 마련되어 피트니스 업계 운영도, 운동도, 하루 빨리 가능해졌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OSEN=김은애 기자] ​misskim321@osen.co.kr

[사진] 심으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