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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김정민 "5개월째 580만원씩 은행 대출..마지막 키스는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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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김정민이 솔직담백한 입담을 펼쳤다.


27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신곡 'Ma melody'로 돌아온 가수 김정민이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정민은 '직업의 섬세한 세계'의 공식 주제인 한 달 수입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정민은 "마이너스다. 5개월째 580만 원씩 은행에서 빌려쓰고 있다"며 "행사가 거의 없다. 울적하다"고 털어놨다.


김정민은 1968년생으로 박명수보다 형이지만, 오랜 시간 1970년생으로 활동했다. 김정민은 "데뷔할 때 매니저가 시켜서 2살 속였다. 박명수 씨보다 형이다. 10년간 속이고 활동했다. 프로필도 정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정민은 록 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았을 때 자의와 상관없이 이미지 관리를 해야 했다고. 김정민은 "지금은 아닌데 예전에는 말하면 바보 같다고 했다"며 "노래할 때 분위기가 좋으니까 노래만 하고, 인터뷰는 최대한 단답으로만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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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은 DJ 박명수의 질문에 간단하게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정민은 아내 루미코와 마지막 키스를 묻는 말에 "2006년도"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정민은 "아이 태어나고 나서는 키스가 아니라 가벼운 입맞춤만 한다. 딥키스를 해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또한 김정민은 최근 신보를 내면서 루미코에게 잔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현 시국에 새 앨범 발매는 적절치 못하다는 것. 이에 DJ 박명수는 김정민에게 새 앨범을 만드는 데에 얼마나 들었냐고 물었고, 김정민은 "1000만 원"이라고 답했다.


김정민은 '슬픈 언약식' 등 히트곡을 라이브로 선사했다. 김정민은 노래가 끝난 뒤 "‘슬픈 언약식’은 앨범이 100만 장 가까이 팔렸다. 1990년대에 장당 5000원씩만 따진다면 50억 원이다. 회사와 아티스트가 절반씩 가져간다고 하면 25억 원이다. 그래서 스케줄을 많이 안 했다”고 회상했다.


DJ 박명수는 아침부터 완벽한 김정민의 라이브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에 김정민은 "제가 예능이나 드라마를 하다 보니까 노래를 안 한다고 오해하는데 아직도 노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대가 노래 연습만으로 되는 게 아닌 것 같다. 운동이랑 병행해야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정민은 "공연할 수 있는 몸과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만 끝나면 단독 콘서트를 하겠다"며 향후 활동 계획을 전했다.


​[OSEN=심언경 기자] ​/notglasses@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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