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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 오현경 "아픈 사랑 그만하자..이번생은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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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현경이 사랑과 관계, 마음에 대한 진심을 토로했다.


오현경은 24일 자신의 SNS에 “관계에 있어서 알아주는 마음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사람은 마음 안에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과 표현을 듣고자 하는 욕구가 있는데 그것이 충족되지 못할 때 서운해지고 그 서운함이 쌇이면 때로 분노가 생기기도 해요”라고 적힌 책 ‘너라는 계절’ 구절을 올렸다.


이어 그는 “그렇게 소중해지기에 이미 충분히 충분한 너와 나이기에 마음의 인색함을 내려놓고 넓고 따뜻한 태도로 관계를 마주한다면 관계는 더없이 소중해지는 것이에요”라는 구절도 캡처해서 게재했다.


이에 오현경은 “마음에 와닿는 내용이네요.알면서도 놓치게 되는 배려...성격이 내성적이어서 또는 요즘 내가 힘들어서...라는 여러가지의 변명보다는 노력해야하는 거...오늘 또 마음에 새겨 봅니다~”라며 김지훈 작가의 책 ‘너라는 계절’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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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 뒤에는 ‘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 책 구절도 공개했다. “사람 바꿀려고 하지 마라. 어차피 안 바뀐다. 사랑은 내가 행복하려고 하는 것이지 아프려고 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상처 받으면서까지 절대 만나지 마라”는 구절을 캡처한 것.


“우리 이제 아픈 사랑은 그만 하자”는 책 구절을 두고 오현경은 “알면서도 참 힘든 감정...사랑. 저는 이번 생은 일을 사랑하고 제 지인들을 사랑하고 가족과 제 딸을 사랑하는 것만으로도 바쁘네요..제 자신도 사랑 많이 해주려구요”라는 속내를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기 개발을 통해 좀 더 의미있는 삶을 지향해 봅니다. 사랑아 미안~~사랑의 감정은 다음 생애에 예쁘고 듬직한 모습으로 완벽한 사랑으로 다시 와주겠니? 이번생은 안되겠다.내가 좀 바뻐요.~~ 우리 가족 사랑하는 일이 참 행복 합니다~”라며 가족에 대한 진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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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제33회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진을 차지했던 오현경은 2002년 결혼식을 올리고 딸까지 낳았다. 하지만 2006년 이혼했고 이듬해 SBS ‘조강지처 클럽’으로 8년 만에 복귀에 성공했다.


이후 그는 ‘지붕 뚫고 하이킥’, ‘미쓰 아줌마’, ‘대풍수’, ‘왕가네 식구들’, ‘전설의 마녀’, ‘미녀 공심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신과의 약속’, ‘어쩌다 가족’, ‘아만자’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MBN ‘우다사3’에 탁재훈과 커플로 출연하고 있다.


​[OSEN=박소영 기자]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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