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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기생충' 측 "이하늬공효진 왜 왔냐고요? 저희가 초대했죠"(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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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공효진은 저희가 초대했죠(웃음).”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2019) 측 한 관계자는 11일 OSEN에 “‘기생충’에 나온 배우들과 두 사람(이하늬 공효진)이 친한 데다 때마침 미국에 있다기에 파티장소로 오라고 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LA 돌비극장에서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봉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과 각본상, 국제 장편영화상, 감독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이는 101년 한국 영화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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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을 만든 제작진 및 배급사, 주연 배우들, 그리고 충무로 영화인들은 물론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들이 축배를 들 일이었다.


이에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장혜진, 이정은, 박명훈,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최우식 등 주연배우,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 CJ 이미경 부회장, 한진원 작가와 제작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정을 넘긴 10일(현지시간) 새벽까지 미국 LA 현지에서 축하파티를 즐겼다.


‘기생충’에 출연하지 않은 배우 이하늬와 공효진도 그날 열린 파티에 참석해 배우들과 봉준호 감독의 ‘4관왕’을 축하해줬다. 이하늬가 자신의 SNS에 오스카상 트로피를 들고 봉준호 감독과 추억을 남겼고, 공효진도 자신의 SNS에 봉 감독과 송강호, 이선균, 이정은 등의 배우들과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부터 네티즌들 사이에 옳고 그름을 따지는 시비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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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네티즌들은 ‘기생충’에 나오지도 않은 두 사람이 왜 축하파티에 참석했느냐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들이 참석해도 문제 될 게 없다는 반응이 우세적이다.


이에 ‘기생충’ 측 관계자는 OSEN에 “그 자리에서 다들 트로피를 만져보고 사진 찍고 기뻐하는 분위기였다”며 “자연스러운 일이었는데 (일각에서 이하늬와 공효진의 참석을 묻는 이유를 보고) 왜 그러지 싶다”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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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이하늬와 공효진은 이선균과 드라마 ‘파스타’를 촬영했다. 또 공효진은 이정은과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찍었지 않느냐. 타국에서 만나 서로 더 반가워했다”며 “(이하늬와 공효진이) 축하해주고 (‘기생충’ 배우들은) 받아주며 분위기가 좋았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한국시간으로 11일 새벽 이하늬는 자신의 SNS에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등 배우들과 함께 축하 파티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지적에 삭제하며 죄송하다는 입장을 남겼다.


​[OSEN=김보라 기자] ​ purplish@osen.co.kr

[사진] 이하늬 SNS, 공효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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