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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초면 겸상→주린이 모임→자전거 레슨..소통왕 ‘'위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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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소통왕 ‘위드유’로 시민들과 함께 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중고 거래 앱을 통해 시간과 재능을 거래하는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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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흐름을 탄 중고거래 앱을 통해 유재석의 시간이 거래됐다. 첫 번째로 유재석의 시간을 산 이는 트로트 가수 김기찬(활기찬)이었다. 그는 혼자 고깃집에 가는 게 쑥스러워 함께 점심을 먹을 이를 찾다가 중고 거래 앱에 올렸는데, 그 상대가 바로 유재석이었다. 초면에 겸상을 해야 하는 상황에 당황했지만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후식 냉면까지 먹었다. 그리고는 쿨하게 떠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동네 미용실을 30분 정도 봐달라는 거래에 응했다. 홀로 남겨진 유재석은 미용실을 찾아온 손님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성공적으로 가게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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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거래 상대는 주식 모임이었다. ‘주린이’들을 만난 유재석은 “주식 경력이 10년 정도 되는데, 2008년 금융위기 때 관심을 갖게 됐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S전자는 비쌌다. 그래서 사지 못했는데 샀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며 존리 대표 등으로부터 받은 조언을 아낌없이 쏟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내가 잘 모르는 기업, 주식에는 흔들리지 않았다. 내가 투자하고 싶은 기업에 대한 분석은 확실하게 했다. 경제 신문을 구독하고, 주식 관련 방송을 보는 등 참고해서 매수할지 매도할지 결정하시면 될 것 같다”며 “손절도 깔끔하게 할 줄 알아야 한다. 나는 잘 하지 못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의 수익을 보면 내긴 했지만 많이 내진 못했다. 내 철칙으로 뚝심 있게 하고 있다. 은행 이자보다는 높게 나왔다. 손해가 난 주식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유재석은 “나는 장기투자 위주로 한다. 시작할 때 괜찮았다. 수익도 많이 냈는데 갑자기 상황이 안 좋아지면서 급락을 했다. 손절 대신 버티기를 했고, 수익을 내고 팔았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주식을 통해 큰 수익은 아니지만 은행 이자보다는 높은 수익을 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내가 20% 수익 내도 남이 100% 수익 내면 손해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주식을 할 때 주변 환경에 휘둘리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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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유재석은 공원에서 한 어머니를 만났다. 자전거로 출퇴근해야 하는데 아직 타는 법을 모른다는 어머니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알려준 것. 유재석은 침착하게 어머니를 리드했고, 어머니는 넘치는 의욕을 드러내며 자전거를 탔다.


유재석은 어머니를 세심하게 케어했다. 넘어질 것 같으면 잡아주고, 뒤에서 잡아주는 등 최선을 다했다. 어느 순간부터 어머니는 유재석이 잡아주지 않아도 자전거를 잘 탔다. 유재석은 자전거를 선물했고, 어머니는 연습을 거듭해 완벽하게 자전거 타는 법을 습득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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