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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음주운전 3번’ 논란에도 방송출연 비난ing..“숨어지냈다”(‘프렌즈’)[종합]

OSEN

[OSEN=강서정 기자] ‘하트시그널2’에 출연했던 김현우가 ‘프렌즈’에 출연했다. 하지만 과거 상습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그가 방송에 출연해 시청자들이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프렌즈’에서 정재호, 김장미, 김도균가 김현우를 그리운 사람으로 꼽았다.


앞서 2018년 김현우는 ‘하트시그널2’ 출연 당시 오영주, 임현주와 러브라인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정재호는 그리운 사람으로 김현우를 꼽으며 “대화를 못했다. 근 2년간. 아직도 만나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도균도 “같이 보낸 시간도 보통의 시간도 아니었고 그런데 연락은 잘 안 하고 소원하게 지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잘 지냈는지 제일 궁금하다”라고 했다. 김장미도 김현우를 그리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김현우의 등장이 예고됐다. 지난 방송에서 오영주는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상을 공개하다 편지를 쓰려고 꺼낸 상자 안에 김현우와 함께 만들었던 쿠키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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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은 “저걸 보관했어? 저걸 끝까지 갖고 있구나”라고 놀라했고 나머지 패널들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당시 마음이 가는 사람을 생각하며 쿠키를 만들었는데, 오영주는 “그 사람이 웃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던 바.


오영주는 “별 의미 없이 (‘하트시그널2’) 끝나고 나서 넣어뒀다. 사실 잊고 지냈다. 쿠키를 맨날 보면서 ‘이건 나의 추억’ 이러지는 않고 잊고 있다가 ‘어 내가 이렇게 보관했었네?’ 하면서 보고 그랬다. 내가 추억을 잘 안 버리는 편이다”고 했다.


김현우의 등장이 예고된 가운데 김현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근황을 공개했다. 김현우는 “개인적으로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사람들한테 아예 연락을 할 수가 없었다. 그 친구들의 이미지에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이어 “굳이 나랑 연락하고 싶지 않겠지. 내가 선택하고 내가 한 일이기 때문에 어디 가서 말도 못하고 내가 어떻게 해야지 내가 반성을 하고 있는 건가? 그런 생각들이 들었다”라며 “그때는 그랬다. 지금도 좋지는 않다. 되게 미안하고 슬프고 막 그렇다. 나도 그렇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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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래서 계속 뭔가 숨어있었던 것 같다. 그때는 가게만 했으니까 하루 종일 매달릴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지 않냐. 그래서 가게를 더 열심히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김현우는 지난해 여름 가게 폐점 소식을 전했던 바. 김현우는 “하기 싫어서 아니면 의욕이 떨어져서 아니면 돈이 안 돼서 그런 거 아니다. 전혀 아니다 .가계 계약이 끝났는데 그 공간을 떠나려고 했기 때문에 그냥 끝난 거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현우는 “여러모로 많이 생각난다”며 오영주와 러브라인이었던 당시 모습이 나와 두 사람의 재회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현우는 ‘하트시그널2’에서 훈훈한 외모와 요리실력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2012년 11월 음주운전으로 400만 원 벌금형을 선고 받은 데 이어 이듬해 4월에 또 음주운전으로 8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은 전적도 숨겼다. 심지어 ‘하트시그널2’ 방송 중이던 2018년 4월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바. 음주운전 논란에도 ‘프렌즈’를 통해 방송에 출연하며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프렌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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