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10살 연하 윤승열, 열애 4개월만 결혼→“많은 축하 감사..서로 얼굴 안본다고”
개그우먼 김영희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출신 윤승열이 결혼을 발표했다. 특히 두 사람은 10살차 연상연하 커플이라 이들의 결혼이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김영희는 1983년생으로 올해 38살이며, 윤승열은 1993년생으로 28살이다.
김영희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오늘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됐다”며 “저보다 더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제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다. 다른 길을 걸어왔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 같은 길을 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후 이날 진행한 SNS 라이브 방송에 예비신랑 윤승열과 함께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이렇게 축하를 많이 해줄지 몰랐다”며 “윤승열은 엄청 긍정적이고 어린데도 안 어리게 느껴질 정도다. 날 많이 아껴준다. 유쾌한 남친이고 긍정적이어서 나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재밌다. 한 번도 다툰 적이 없다. 싸움될 일이 없더라”라고 했다.
OSEN 취재 결과, 김영희, 윤승열 커플은 지인들과의 모임을 통해서 친분을 쌓았고 처음에는 친한 누나와 동생 관계로 지냈다.
그러다 지난 5월 연인으로 발전했고 사랑을 키워가다 열애 4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두 사람은 양가 상견례도 마쳤고 오는 1월 결혼식을 앞두고 준비 중이다. 올해 안에 결혼을 약속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내년 1월로 미뤘다.
김영희와 윤승열은 열애 4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해 혼전임신이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지만 김영희의 한 측근은 OSEN에 “본인에게 임신과 관련해 물어봤는데, 직접 확인해보니 혼전 임신은 아니라고 했다”고 밝혔다.
김영희는 결혼 축하가 쏟아진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많은 응원 축하 감사드립니다~ 남편될 사람이 처음 본 댓글이 ‘둘 다 얼굴은 진짜 안보네’래요. 마음이 아파 친동생에게 톡을 했는데 가족도 인정하는 부분이었네요. 악플 아니고 팩트인 걸로”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동생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는데, 김영희는 동생에게 예비신랑 윤승열이 ‘둘 다 얼굴은 진짜 안보네’라는 댓글을 봤다고 하자 동생은 “욕이라고 하기에 좀 애매하다”며 “맞는 말이기도 해서”라고 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김영희는 “너도 인정을 하네”라며 웃었다.
또한 김영희 동생은 해당 게시글에 “솔직히 여지껏 활동하면서 미녀 개그우먼 이란소리는 못 들어봤잖아. 전부 니콜라스 케이지, 레이디가가”라는 댓글을 달았고 김영희는 “친동생 맞니?? 너 내 악플쓴 적 있지??”라고 분노, 개그우먼 누나를 둔 동생다운 댓글이었다.
결혼 발표 후 김영희와 친동생의 유쾌한 반응 속에 박나래는 “멋지다 진짜 너무 멋져”, 지연수는 “예쁘고 멋진커플의 결혼을 축하해. 우리의 소중한 영희 앞날은 행복으로 가득할꺼야”, 심진화는 “영희가 넘넘 축하해”, 아이비는 “어머 영희야 너무너무 축하해” 등 동료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OSEN=강서정 기자]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김영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