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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빛이나기 시작'이라는 말에 울음…이수근 "5년만에 눈물"

아는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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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신동과 장성규의 등장에 2019 아형 어워드가 진행됐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한 해를 마무리 하는 특집 하이라이트와 함께 멤버들의 투표로 수여하는 칭찬해상의 투표 결과가 공개 됐다.


아는형님 종업식에 장성규와 신동이 등장했다. 한 해동안 열심히 해온 형님들에게 상이 수여 됐다. 첫번째로 연기 대상이라는 말에 "벌써 대상을 주냐"는 수근의 말이이어졌다. "누가 받을 거 같아"라는 성규의 말에 경훈이 "제가 받을 거 같아요"라고 했다. 이어 오나라가 "나도 당숙 연기 너무 귀여웠어"라고 공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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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호프닝'(호동이 오프닝)으로 호동이 지목 됐고 "여기서 연기는 사실 제일 많이 하지"라면서 서장훈이 공감했다. 이에 김희철이 "사실 나도 재연은 진짜 많이 해"라고 하면서 영화나 드라마의 장면들을 재연 했음을 설명 했다. "근데 최우수상도 아니고 진짜 대상이야?"라는 영철의 질문에 이어 오나라가 대상을 시상했다. "축하드립니다 강호동" 이라는 말에 이어 "오프닝 연기의 대가 강호동"이라는 장성규의 말이 이어졌다. "옛날에는 안받는 게 이상했는데 요즘에는 받는 게 이상하잖아"라면서 수근이 그를 축하 했다. "경훈아 미안하다"면서 호동이 울먹거렸다.


이어 음향대상으로 서장훈이 수상했다. "승부욕으로 내지 말아야 할 소리를 내 많은 웃음을 줬다"고 신동이 설명한 가운데 서장훈이 "전혀 기대는 하지 않고 이 무대를 올라와서 얼떨떨 한데 우리 멤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는 말에 김희철이 "이 형은 SBS에서 대상 받을 때 할 소리를 여기서 연습하더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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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투표로 진행된 칭찬해상이 진행 되는 가운데, "김영철, 빛이나기 시작"이라는 말에 영철이 엎드려서 울기 시작했다. "아니 한표 개표 됐는데 운다"는 서장훈이 어이가 없다는 듯 이유를 물었다. 이에 우는 영철을 보고 수근과 희철, 신동이 함께 눈물을 보였다. "평생 울 거 같지 않은 사람이 갑자기 우니까 놀랐다" 면서 수근이 "5년만에 처음 울었다"고 했다. 영철은 "빛이라는 말에 너무 감정이 올라와서"라고 했고 호동이 "그냥 갱년이가 시작된 거야"라고 했다.


이어 김영철의 두번째 표를 발표하는 성규가 울음을 터트렸고, "아니 시상식인데 왜이래"라는 서장훈이 혼란스러워 했고 수근과 제작진도 다시 울음바다가 됐다. 호동과 영철이 두표씩 받은 가운데 성규가 마지막 표를 개표하면서 "한 사람이 받게 됐다"고 했다. "이유를 먼저 읽어주자면 늘 한결 같은 모습,"이라고 말하는 성규가 영철에게 다가가는 가운데 "축하합니다 강호동"이라고 했다. 호동이 영철을 끌어안았다. 경훈이 "영철형 자긴 줄 알고 있었어"라고 했다. "호동이 2년 연속 '아형'의 대상이십니다"라고 했다.


[OSEN=전은혜 기자]​ anndana@osen.co.kr

[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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