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규, 새 친구로 등장…"부모님 돌아가시고 팔에 철심까지" 아픈 사연 예고
불타는 청춘
김돈규가 새 친구로 등장한 가운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2일에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로 015B의 멤버 김돈규가 등장했다. 김돈규는 오랜만의 방송출연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김돈규는 "현재 계신 분들과 일면식이 있는 분들이 없는 것 같아서 걱정이다. 어떻게 친해져야 할 지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돈규는 "왕따하고 그러진 않죠"라고 물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돈규는 평소 친분이 있는 정재욱과 단 둘이 이야기를 나눴다. 김돈규는 "부모님 두 분 모두 작년에 돌아가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재욱은 깜짝 놀라 "왜 연락을 안 했나"라고 물었다. 김돈규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라며 "너무 갑작스럽게 그렇게 됐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던 그 때 팔도 수술을 받아서 철심이 박혀있다. 물병도 못 들 정도였다"라고 안타까운 사정을 이야기했다.
한편, 김돈규는 친구들을 만나기 전 "생애 첫 리얼 예능이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정재욱은 "설거지는 형이 찍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돈규는 "카메라로 찍나"라고 물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성국은 "새 친구를 소개하겠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김돈규의 등장에 모두 박수로 환호했다. 박혜경은 "옛날 얼굴이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최성국은 "재욱이가 왜 힌트였나"라고 물었다. 정재욱은 "같은 소속사에 우러러 보던 선배였다"라고 말했다. 최성국와 이광규는 김돈규의 나이를 듣고 긴장을 풀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멤버들은 모두 점심 차리기에 나섰다. 이광규는 한정수에게 "접시 하나 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한정수는 "하나는 못 준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최성국은 주인집에서 얻은 눈개승마를 데쳤다. 하지만 김돈규는 눈개승마를 째려보듯 쳐다봐 웃음을 자아냈다. 김돈규는 인터뷰를 통해 "원래 표정이 별로 없는 편이다. 이해해달라"라며 "화난 건 절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혜경은 직접 고추장 양념을 만들고 향토요리를 시작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박혜경은 "남자친구가 있다"라며 "집에 놀러가면 삼시세끼를 다 챙겨준다"라고 말했다. 박혜경은 직접 따온 쑥으로 도다리쑥국을 만들었다. 최성국은 "기가 막히다"라고 감탄했다.
도다리쑥국을 맛 본 멤버들은 "정말 시원하다"라고 감탄했다. 이광규는 "해장국으로 딱이다"라고 말했다. 새 친구인 김돈규 역시 맛있게 식사를 즐겼다. 눈개승마를 맛 본 김혜림은 "식감이 쫄깃해서 소고기 맛이 난다"라고 말했다.
한정수는 "눈개승마를 마이클 잭슨도 먹었다는 게 사실인가"라고 물었다. 눈개승마가 마이클 잭슨도 좋아했던 식재료라는 것. 박혜경이 준비한 곰취를 맛 본 한정수는 "정말 건강식이다. 이렇게 먹으면 100살까지 살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성국 역시 "어떤 식당에서도 못 만날 음식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김돈규가 최성국과 함께 설거지를 하며 과거의 아픈 사연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OSEN=김예솔 기자 /hoisoly@osen.co.kr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