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이나은 후폭풍' 돌파구 있나..부산→충남 스케쥴 줄줄이 취소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곽준빈)가 '이나은 두둔 논란' 후 빠른 속도로 지역행사 스케쥴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첩첩산중으로 그의 유튜브 구독자수도 감소한 상황. 곽튜브에게 이 같은 위기를 넘길 돌파구가 생길 지 주목된다.
곽튜브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걸그룹 에이프릴 출신이자 배우로 활동 중이던 이나은과 이탈리아 여행을 떠난 모습을 영상으로 게재했다. 여행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이들이 영상 말미 나누는 대화가 논란거리가 된 것 ‘왕따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이나은을 대리 용서하는 듯한 뉘앙스의 발언이 문제였다. 이는 이나은의 ‘이미지 세탁’을 도왔고 대리 용서했다는 반응.
이나은은 앞서 전 멤버 이현주의 왕따 의혹을 비롯해 과거 학교 폭력 의혹까지 받으며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초등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혐의를 인정 받았지만 여전히 그를 보는 여론은 싸늘하다.
여기에 더해, 곽튜브가 그동안 실제 학교폭력 피해자임을 공공연히 밝히며 응원 받았던 까닭에 학교 폭력과 왕따 주동자 의혹을 받았던 이나은과의 친분 자체를 불편해하는 시선이 가득했다. 이에 곽튜브는 커뮤니티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며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으나, 누리꾼의 지적은 계속된 상황.
첩첩산중으로, 최근 곽튜브의 ‘2024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반구석 능력자를 찾아서’ 공익광고 영상을 공개한 교육부 마저, 비공개로 전환하며 논란이 일파만파 퍼졌다. 그리고 지난 18일 진행된 MBN 예능 '전현무계획2' 첫 녹화에는 컨디션 문제로 불참했는데, 하차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9월 12일 OSEN 단독. 곽튜브, 전현무 라인 탑승 완료! '전현무계획 시즌2'도 함께) 오는 10월 첫 방송을 앞두고 지난 18일 첫 촬영이 진행이 불발된 것.
여기에 더해, 23일 OSEN 취재 결과, 곽튜브는 오는 28일 열리는 '2024 부산국제트래블페어-여행유튜버 토크콘서트'에 최종 불참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전부터 한 누리꾼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곽튜브의 여행토크 콘서트 출연을 재고해 달라는 민원을 올린 바 있기에 이 의견이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 논란에 휩싸인 만큼, 시민들과 소통하는 것이 부적절할 수 있다는 것.
이 가운데 같은 날, OSEN 취재 결과, 곽튜브가 오는 27일과 28일 충남 아산 신정호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되는 ‘2024 전국 청년축제 피크타임페스티벌’에 불참한다는 추가적인 소식도 이어졌다. 연달아 줄줄이 행사 스케쥴이 취소되고 있는 것이다. 사실상 손절되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이미 두차례 사과문을 올렸음에도 곽튜브를 향한 화살은 계속되고 있다. 줄줄이 공익광고, 지역행사까지 취소되며 역풍을 불고 있는 가운데, 구독자수도 221만명에서 209만명으로 줄어들고 있는 곽튜브. 언제쯤 여론의 등을 다시 돌 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수형 기자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