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함께 두子 품어" '미우새' 엄마 김지현, 진짜 날개잃은 '천사'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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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에필로그 속에서도 김지현이 결혼과 동시에 두 아들을 품게 된 사연을 전했다. 엄마 김지현의 모습은 진짜 '날개잃은 천사'였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새끼(미우새)'에서 배정남은 몸짱 비결을, 김지현은 두 아들을 공개했다.
먼저 배정남의 몸짱비결이 그려졌다. 배정남은 다소 어려운 동작의 유연한 운동부터 턱걸이까지 난이도 상의 운동을 거뜬히 해냈다. 집중력을 보이며 안정적인 자세를 보인 배정남의 모습이 놀라움을 안길 정도였다.
그가 동작을 취할 때마다 등근육이 함께 움직이는 등 18년차 모델의 위엄을 보였다.
고강도 터걸이 후 명품 복근을 만들기 위해 푸시업을 이어서 했다. 배정남은 "20대 때 (체력이 더) 좋았는데"라고 힘들어하면서도 인간 깃발 동작인 '휴먼 플래그'를 완벽하게 해냈다. 더욱 선명해진 초콜릿 복근이 시선을 떼지 못하게 했다.트레이너 역시 "처음 치고 잘한다, 꾸준한 운동을 한 보람이 있다"며 극찬했다.
계속해서 '드래곤 플래그'라는 고강도 코어운동까지 이어졌다. 무려 이소룡도 즐겨했던 운동이라고 했다.
공중에서 계단을 걷는 동작까지 업그레이드 시켰고, 마치 허공을 걷는 동작이 놀라움을 안겼다.
코어운동 끝판왕이 달린 가운데 배정남은 긴장하는가 싶더니 비장한 모습으로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따라해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이로써 끝판왕을 완전 정복, 체육인 서장훈 역시 인정한 운동실력이었다.
이상민은 절친 채리나와 바비킴과 함께 신혼부부인 김지현네 집을 찾았다. 남편과 달달한 신혼생활 중이라며 올해로 만 3년차 부부라고 했다.
채리나와 김지현이 2016년도에 결혼했다고 하면서 바비킴의 근황을 물었다. 바비킴은 "그때 쉬고 있었다"면서 방송쉰 지 5년이나 됐다고 했다. 생각보다 길었던 공백기에 모두 놀라자, 바비킴은 "복귀하니 많이 바뀌었더라"며 남다른 감회를 보였다. 이상민은 바비킴이 혼자 있을 때 뭐하는지 궁금, 바비킴은 "요리하고 티비본다, 나도 사람"이라 답해 웃음을 안겼다.
바비킴은 이상민 기획사 프로젝트 그룹 '브로스'의 핵심멤버라 했다. 이상민은 "이렇게 모이니 옛날 생각난다"고 했고, 모두 "이상민 멋있어보이려고 인터뷰 혼자 다 해, 의상도 가장 비싼거 입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은 절친의 폭로에 어쩔 줄 몰라했다.
이상민이 모두를 위해 요리를 시작했다. 채리나와 김지현은 바비킴에게 마지막 연애를 묻자, 그는 "2013년, 6년 넘었다"면서 부모님 결혼 재촉에 대해선 "포기한 것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은 명란껍질 튀김부터 랍스터 만두까지 완성했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에 이어 맛까지 모두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특히 명란껍질 튀김에 대해서는 모두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면서 먹방에 빠졌다.
이때, 이상민은 바비킴에게 영어를 잘하는지 질문, 바비킴은 "살다왔다"며 발끈했다. 하지만 이상민은 20년 넘게 한국에서 활동한 바비킴을 의심하자 바비킴은 "둘 다 못 한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영어로 스위밍 크랩이란 꽃게를 '블루 크랩'이라 말했고, 이를 이상민이 알아채자 바비킴은 "그냥 넘어가면 되는데, 틀린 말이라고 한 사람은 네가 처음"이라며 발끈해 폭소하게 했다.
이때, 이상민은 결혼한지 4년 차인 김지현에게 아이에 대해 물었다. 김지현은 "큰 애가 고1, 작은애가 중2"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보니 지금 결혼한 남편이 아이가 있다고. 결혼과 함께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고 했다. 바비킴은 "옛날에 지현이가 애 둘 을 낳은 줄 알았다"며 놀라워했다.
김지현은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의 마음 느껴져, 철이 든다는 것이 이거구나 느낀다"면서 운을 뗐다. 채리나는 "언니가 아이들과 찍은 사진 올리고 싶다고 하더라, 그때 마음이 짠했다"고 하자, 김지현은 "숨기려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흘러가길 바랐다"면서 "결혼한지 3년 뿐이니 타이밍을 놓쳐, 숨길 일 아냐, 자연스럽게 하고 싶었다, 아이들 의견도 중요했다"며 아이들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아들 둘이 있어 든든해, 딸까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시험관 시술 7번 했다"면서 "몸은 건강한데 나이가 문제, 3~4년만 빨랐어도 편했을 거라더라, 나이가 너무 많으니 노력은 한 번 해보고 있다"며
후회하지 않도록 힘들어도 노력 중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무엇보다 깜짝 아들들을 공개한 김지현이 눈길을 끌었으며 좋은 엄마가 되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진짜 '날개잃은 천사' 엄마 김지현이었다.
[OSEN=김수형 기자] ssu0818@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