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히 태어나길" '동상2' 류승수♥윤혜원 하차, 순산을 기원합니다
류승수, 윤혜원 부부가 둘째 이몽이의 성별을 첫 공개, 이후 출산을 앞두고 하차소식을 전했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히 돌아오길 응원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너는 내운명-동상이몽 시즌2'에서 류승수 윤혜원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우선 소이현과 인교진 부부는 23년지기 절친들과 부부동반 신년회를 열었다. 학창시절 안재욱을 닮은 인교진의 리즈시절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반짝이는 젊음을 함께하며 어느덧 마흔까지 된 절친들의 끈끈한 우정이 훈훈함을 안겼다.
소이현은 재작년 우연히 스킨십 얘기로 시작해 했던 '손 맞히기 게임'을 제안, 즉석에서 2차 게임이 진행됐다. 고난도 게임인 만큼 모두 맞혀내지 못해 배꼽을 잡게 했다. 이때 소이현 순서가 됐다. 소이현은 "재작년엔 실패했다"며 불안, 이번엔 성공할지 기대감을 안긴 가운데 교진의 손을 맞혔다.
두 사람은 서로를 부둥켜 안으며 기뻐했다. 다음은 인교진이 눈을 가리고 아내 소이현 손을 찾기로 했다. 하지만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실패한 것. 소이현은 "3년 연속 못 맞혀"라며 서운해했고, 교진은 눈치를 살피며 허그로 민망함을 대신했다. 위기의 순간에 맹구흉내로 웃음보를 터트렸다. 마지막 이구동성 게임을 시작했다. 첫 스킨십부터 첫키스 장소까지 두 사람은 맞혔다. 하지만 좋아하는 취향에 대한 이구동성은 계속해서 멀어져 웃음을 안겼다.
류승수, 윤혜원 부부는 병원으로 향했다. 임신 32주차로 정기검진을 나간 것, 산달 앞두고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류승수는 "오늘 이몽이 성별 확인 날"이라면서 성별을 첫 공개한다고 했다. 먼저 기본검사부터 진행, 첫재와는 다른 또 다른 설렘을 느낀 두 부부였다. 이몽이도 정상위치로 모든 것이 안정적이었다.
이때, 첫 초음파 얼굴을 공개, 의사는 "잘 생겼다"면서 아들이란 성별힌트를 줬다. 혜원은 "딸도 좋지만 딸 아들 키우는 재미 둘다 느껴보고 싶었다"며 기뻐했다. 류승수도 "새로운 기대감이 생긴다"면서 아빠에겐 최고의 소식이라 하면서도 늦깎이 아빠의 무거운 무게를 느꼈다.
의사는 아이는 건강하지만 수축되는 자궁을 걱정했다. 자궁 수축이 더 잦아지면 입원조치를 해야한다고. 워킹맘일 수록 조산과 미숙아 출산의 우려가 있어 심각한 상황이라고 했다. 평소 고통에도 묵묵히 참는 것이 오히려 타이밍 놓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혜원은 일을 줄여 편하게 쉴 것"이라면서 힘들었을 아기에 대한 미안함 마음을 보였다. 혜원은 "지금 가장 중요한건 아이"라면서 모든건 이몽이를 우선으로 하겠다고 새롭게 다짐했다.
집에 도착해 두 사람은 딸 나율과 함께 리미티드 에디션인, 만삭 배를 따서 만든 석고 요람을 만들었다. 며칠 뒤 석고가 완석, 첫째 딸 나율과 함께 네 식구 첫 셀카를 찍으며 인증했다.
영상 후 류승수는 출산을 앞두고 잠시만 하차한다고 전했다. 그는 "4개월간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은 시간이었다"면서 출연이후 표정도 밝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영상편지를 남겼다. 류승수는 "건강하게 태어나길 바란다"며 곧 만날 둘째에게 영상 편지, 아내 혜원에게도 "여보도 마지막까지 건강 잘 챙기고 순산하길 바란다, 사랑해"라며 사랑꾼 모습을 보였다. 4개월 동안 함께했던 두 사람의 하차소식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게 다시 돌아오길 모두가 응원하며 축복했다.
[OSEN=김수형 기자] ssu0818@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