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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가' 홍지민 "시험관·인공수정 실패 후 9년만 임신"..과한 첫딸♥ 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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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가' 홍지민이 결혼 9년 만에 선물처럼 찾아온 첫딸 로시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그러나 그의 과한 사랑이 오히려 로시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어 충격을 안겼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가장 보통의 가족'(이하 '가보가')에서는 홍지민 도성수 부부와 로로(로시, 로라) 자매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홍지민에게 첫딸 로시는 특별한 존재였다. 홍지민은 로시에 대해 "결혼한 지 9년 만에 시험관 3번, 인공수정 3번 다 실패했는데 기적처럼 자연임신으로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주 각별하다. 저의 미니미 같은 느낌이 든다. 그냥 로시가 저 같다. 대화가 너무 잘 되고 6살 밖에 안 됐는데 친구 같다"고 전했다.


홍지민의 고민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로시와 로라의 관계였다. 홍지민은 "로시, 로라가 너무 매일 싸운다. 서로 질투심이 계속 커져서 걱정이 된다"고 털어놨다.


로라는 로시가 하는 모든 행동을 따라했다. 로라는 로시가 먹는 음식에도 가지고 노는 장난감에도 손을 댔다. 어른들의 눈에는 괴롭히는 것으로 보이는 로라의 행동은 사실 언니와 친해지기 위해서였다. 오은영 박사는 "언니하고 상호작용 하고 싶은 거다. 언니랑 말도 하고 싶고 가고 싶고 그런 건데 잘 안 되는 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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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민은 로시가 로라의 얼굴을 발로 미는 것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홍지민은 늘 그랬듯 로시의 말만 듣고, 로라가 로시를 귀찮게 했다고 생각했다. 이도 모자라 로시는 로라를 버리자고 하는가 하면, 고양이 흉내를 내는 로라를 밟았다.


홍지민은 둘째가 태어난 뒤 첫째가 받을 스트레스가 걱정됐다고 밝혔다. 홍지민은 버릇처럼 '로시가 우선'이라고 말했고, 로시는 이를 권리처럼 당연하게 생각했다. 이 가운데 의도치 않게 외면당하는 로라의 상처는 누구도 헤아리지 못했다.


로시는 홍지민이 뮤지컬 연습을 위해 집을 비웠을 때도 로라를 대놓고 기피했다. 그럼에도 로라가 계속 다가오자, 로시는 로라의 인형을 밟으며 화를 삭혔다. 홍지민은 로시의 이상행동에 말을 잇지 못했다.


오은영 박사는 홍지민에게 "에너지가 많고 열정적인데 어떨 땐 넘친다. 과도한 공감은 안정감이 떨어질 수 있다. 보편성을 배우기 어렵다"고 조언했다. 이어 자매의 놀이 검사 결과에 대해 "로시는 처음 만난 놀이 선생님과는 굉장히 긴장되고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로라에게는 에너지를 덜 쏟고 공감을 덜 하니까, 로라가 훨씬 안정적이다"라고 말해, 홍지민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끝으로 오은영 박사는 홍지민 가족을 위한 솔루션으로 로라에게 좀 더 집중하고, 로시에게 한계를 설정할 것을 제안했다.


[OSEN=심언경 기자] notglasses@osen.co.kr

[사진] '가장 보통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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