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좋고 맛도좋은 오키나와 Cafe 7

자연의 빛이 넘실거리는 오키나와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추천 카페 7곳

아시아의 하와이라는 별명을 가진 일본의 `오키나와`는 일본 유일의 아열대 기후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섬이다. 섬 전체가 에메랄드 빛으로 둘러싸여 있는 이 섬은 크게 남부, 중부, 북부 지역으로 나뉜다. 그리고 연평균 기온이 20도가 넘는다. 요즘 오키나와를 찾는 여행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혹은 연인들이 많이 찾는데, 해변을 낀 휴양 도시면서, 우리나라에서 가깝기 때문이다. 또한 차를 빌려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여유로운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드라이브를 즐기며 여행을 하다 보면, 경치 감상하기 좋은 장소들을 가고 싶기 마련이다. 그 장소는 오키나와 섬 전체 어디서 쉽게 찾을 수 있지만, 꼭 가야 하는 카페들이 있다. 오키나와의 자연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장소에서 사진도 찍고, 시원한 음료와 맛있는 음식까지 즐길 수 있는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오키나와 남부에는 에메랄드 빛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경치 좋은 카페들이 있고, 북부와 중부에는 아열대 숲을 즐길 수 있는 카페들이 있다.

1. 하마베노차야 [浜辺の茶屋]

하마베노차야 카페는 오키나와 남부의 유명 카페로 ‘해변의 찻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카페는 작지만, 탁 트인 창을 통해 넓은 오키나와 바다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아 차 한잔을 마시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창가 앞은 코발트 빛 바닷물로 가득 차있다. 또한 바닷물이 빠지면 갯벌이 드러나는 풍경도 볼 수 있다. 이 곳에서는 기간 한정으로 나오는 과일 주스들을 마셔보기를 추천한다. 시원한 주스는 색감도 예쁘고 맛도 좋다. 그리고 카페 밖에는 작게 이어진 모래사장으로 내려가는 계단도 있어서, 모래사장의 야외 좌석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차 한잔을 즐기기도 좋다.

1. 주소: 沖縄県南城市玉城字玉城 2-1
2. 운영 시간: 월 14:00 ~ 20:00 / 화-일 10:00 ~ 20:00 (연중무휴)

2. 카페 쿠루쿠마 [カフェ くるく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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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쿠루쿠마는 오키나와 남부에 위치한 곳으로 바다와 맞닿아 있다. 경치가 아름다운 카페 겸 레스토랑으로 일본 방송에도 몇 번 씩 소개가 되었을 정도로 인기 있는 곳이기도 하다. 카페 쿠루쿠마는 약초, 허브, 건강을 테마로 조성된 쿠루쿠마의 숲 안에 있는 레스토랑이다. 이 카페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바로 아름다운 바다를 가까이 하고 있는 데다가 주변 조형물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레스토랑에서 식사 혹은 차 한잔을 즐긴 뒤, 주변 산책로를 거닐면 절로 힐링이 되는 여행이 될 것이다. 바다가 보이는 장소에서 날씨가 좋으면, 저 멀리 있는 무인도 섬까지 내려다볼 수 있다.

1. 주소: 沖縄県南城市知念字知念 1190
2. 운영 시간: 월/수/금/토/일 10:00~21:00 화 10:00~20:00

3. 히바리야 커피 [ひばり屋]

오키나와 남부의 국제거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히바리야 커피는 포장마차 카페다. 히바리야 커피를 가기 위해 골목 골목을 돌아다니며 유심히 찾아보면, 덩굴에 둘러 쌓여 비밀의 정원 느낌이 가득한 입구를 찾을 수 있다. 살짝 열린 문을 통해 들어가면, 정원인지 카페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 작고 아담한 야외 카페가 있다. 이 곳에서는 도쿄에서 온 사장님이 공터를 빌려 직접 나무를 심고, 비밀의 정원을 만들어 리어카 위에서 커피를 만들어 주신다. 이 곳에 제대로 된 테이블은 따로 없고, 그냥 의자에 걸터 앉아 커피 한 잔을 즐기면 된다. 유명 커피 공방에서 주문한 원두를 쓰고, 핸드 드립 커피가 유명하다. 여행 중에 오후에 잠깐 들러 햇빛과 바람을 맞으며 정원 속에서 커피 향기를 맡고 있으면, 그 날의 하루가 싹 풀릴 것이다. 천장이 없는 포장마차 카페이기 때문에, 비가 오면 운영을 하지 않는다.

1. 주소: 那覇市牧志1-19-11
2. 운영 시간: 매일 11:30~19:00 (악천후 휴무)

4. 아열대찻집 [亜熱帯茶屋]

아열대찻집은 오키나와 북부에 위치해 있다. 이 카페는 넓게 트인 창문을 통해 멀리 보이는 바다와 오키나와 자연 전경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카페 실내에는 예쁜 꽃과 산호가 테이블 마다 놓여있고, 창가의 테이블 위에는 환하게 열린 창문의 햇살이 내리쬐고 있다. 카페 내부의 자리도 좋지만, 진짜 명당은 정원 안쪽에 있는 곳이다. 해먹과 함께 자리한 야외 공간은 아기자기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리고 이 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기로 소문나있다. 게다가 카페의 음식 맛도 좋아서, 하루 종일 이 곳에서만 머물러 있어도 시간이 아깝지 않다.

1. 주소: 沖縄県国頭郡本部町字野原 60
2. 운영 시간: 매일 11:00 ~ 일몰 (연중무휴)

5. 카페 고쿠 [カフェ こくう]

카페 고쿠는 오키나와 북부의 숲 속에 있다. 니키진 산 속, 구불구불 좁은 길을 달려가야 만날 수 있는 이 카페는 오키나와의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수평선과 숲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잔잔한 언덕 마을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아마도 카페 입구에 도착해서 마주하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숨이 탁 막힐 것이다. 이 카페는 일식 요리사 부부가 운영하는데, 유기농 야채를 사용해 요리를 한다. 실내 공간은 좌식 테이블로 가득 차있고, 자리에 앉아 크게 트인 창을 통해 아름다운 숲 속의 전경을 감상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

1. 주소: 沖縄県国頭郡今帰仁村字諸志 2031-138 今帰仁サンシティ希望ヶ丘敷地内
2. 운영 시간: 화-토 11:30 ~ 점심 영업, 일/월 휴무

6. 야치문킷샤시사엔 [やちむん喫茶 シーサー園]

야치문킷샤시엔은 오키나와 북부의 츄라우미 수족관 근처 산 속 깊은 곳에 위치한 카페다. 이 카페는 창업 25년 된 오키나와 곳곳에 있는 `숲` 카페의 선두주자라고 한다. 카페 내부로 들어가면서 위를 올려다보면, 지붕 위에 시사가 많이 보인다. 시사(シーサー)는 사자라는 뜻으로 오키나와에서 볼 수 있는 전설의 동물상인데, 집안의 액운을 물리치는 부적의 의미로 지붕 위에 올려둔다고 한다. 카페 앞으로 산책로가 나있고, 카페 내부의 가장 윗 층은 창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자리가 있다. 지붕 위의 시사도 보고, 멀리 보이는 숲 속의 경치도 볼 수 있어서 가장 인기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 곳에서는 오키나와 스타일 크레이프인 찐핀과 울트라미깡생쥬스를 맛보는 걸 추천한다. 이 카페는 조인성, 공효진 주연의 드라마 에 등장했던 곳으로도 매우 유명하다는 것!

1. 주소: 沖縄県本部町伊豆味 1439
2. 운영 시간: 수-일 11:00~19:00 월/화 휴무

7. 카페 가지만로 [カフェ がじまんろー]

오키나와 북부의 숲 속 깊은 곳에 자리한 카페로, 가는 길에는 아무 것도 없는 카페 가지만로! 차를 세우고, 마주하는 카페 외관부터 숲 속 산장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통나무로 만들어진 카페 내부로 들어가면, 아름다운 숲 속의 정원이 모습을 드러낸다. 주변의 울창한 숲과 정원의 경계를 도저히 구분할 수 없을 만큼, 초록 빛으로 가득 찬 이 곳의 풍경을 둘러보고 있으면 절로 행복해질 것이다. 카페 내부의 창을 통해서는 액자 속 그림처럼 펼쳐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 곳의 메뉴로는 롤케이크와 시쿠아사 쥬스가 유명하다.

1. 주소: 沖縄県 国頭郡 大宜味村 字大宜味 923-3
2. 운영 시간: 월-목 11:00~18:00 금/토/일 휴무

by 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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